LG전자는 혁신을 넘어선 새로운 경험을 슬로건으로 MWC19에 참가했다. 여기서 LG전자는 5G 스마트폰을 포함, 프리미엄부터 중가형과 실속형으로 이어지는 V/G/Q/K 시리즈 풀 라인업을 전시한다. LG전자는 글로벌 이동통신사들과의 협업을 강화해 5G로 브랜드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한국, 미국, 유럽, 호주 등 올해 5G 서비스를 시작하는 글로벌 시장의 총 10개 이동통신 사업자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판매부터 프로모션까지 협력하기로 하고 5G 시장에서 고객이 원하는 때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 LG V50 ThinQ 5G, LG전자 최초의 5G폰
| LG 듀얼 스크린, 폴더블 스마트폰 견제?
| V/G/Q/K 라인업 확보, 기능 상향평준화
LG전자가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19’에 참가한다.
LG전자 신제품 공개 행사장에 관람객들이 북적이고 있다
MWC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로 올해는 200여 개국 2,300여 기업이 참여한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기간 동안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이 1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혁신을 넘어선 새로운 경험(Consumer Experience Beyond Innovation)’을 슬로건으로 792㎡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 여기에 5G 스마트폰을 포함, 프리미엄부터 중가형과 실속형으로 이어지는 V/G/Q/K 시리즈 풀 라인업을 전시한다.
LG전자 최초의 5G 스마트폰 LG V50 ThinQ 5G
LG전자는 본격 시작되는 5G 시대에 맞춰 전시장 내에서 ‘5G, LG와 함께 시작(5G Begins with LG)’을 강조한다.
고객들이 한 차원 빠른 속도를 제 때,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최적화된 성능과 높은 안정성을 갖춘 5G 스마트폰을 선보이는 한편, 5G 시대를 이끌어가고 있는 글로벌 이동통신사들과의 협업을 강화해 5G로 브랜드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위아래로 꽉 찬 2019년 스마트폰 라인업
현지시간으로 24일, LG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전략 스마트폰 제품 2종을 공개했다.
올해 시작되는 5G 서비스에 맞춰 최적화된 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LG V50 ThinQ 5G’, 고객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카메라 성능을 강화해 4G 고객을 위한 새로운 경험을 끌어낸 ‘LG G8 ThinQ’다.
LG전자가 MWC19에서 공개하는 V/G/Q/K 스마트폰 5종
그 외에도 MWC19 당일인 25일, 대화면 디스플레이에 AI로 무장한 실속형 스마트폰 3종도 선보인다.
LG V50 ThinQ 5G, 새로운 속도의 등장
LG V50 ThinQ 5G는 4G 대비 최대 20배 빠른 5G 속도로 대용량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즐기고 싶어 하는 고객의 요구를 반영했다.
전면 강화유리는 부드러운 느낌이 드는 곡률을 적용해 손에 쥐었을 때의 편안한 느낌을 극대화한다. 후면은 카메라 모듈 돌출이 전혀 없고 지문 인식 센서도 최소한의 촉감으로 위치만 알려준다.
LG V50 ThinQ 5G
LG전자는 디스플레이와 사운드 성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LG V50 ThinQ 5G는 6.4인치 대화면을 장착해 영상이나 게임을 즐길 때 몰입감이 뛰어나다.
사운드는 외부 스피커를 통해서도 스테레오를 들을 수 있게 업그레이드됐다. 고급 이어폰이나 전용 콘텐츠 없이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는 DTS:X 기술을 외부 스피커로도 구현했다. 중저음을 강화하는 ‘붐박스 스피커’는 사운드의 타격감과 박진감을 더한다.
또 전후면 카메라 모두 아웃포커스 동영상 기능을 적용했다. 화각과 심도가 서로 다른 여러 개의 렌즈가 거리와 깊이 차이를 분석하기 때문에 촬영자의 시점 그대로를 담는 것 같은 자연스러움이 특징이다. 인물이 움직이더라도 초점이 인물에만 고정되기 때문에 마치 영화처럼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LG V50 ThinQ 5G 체험공간
사진뿐 아니라 동영상으로 일상을 남기려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다양한 장르의 영화 느낌 그대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시네 비디오(Cine Video)’ ▲원하는 지점을 흔들리지 않고 줌 인, 줌 아웃하는 ‘포인트줌(Point Zoom)’ ▲전문가처럼 화질 요소는 물론 고해상도 마이크 성능까지 조절하는 ‘전문가 촬영모드’ 등 다양한 기능들이 탑재됐다.
5G 환경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빠르게 구동할 수 있도록 LG전자는 퀄컴의 최신 칩셋 ‘퀄컴 스냅드래곤 855 모바일 플랫폼’과 스냅드래곤 X50 5G 모뎀을 장착하고 SW 최적화로 정보처리 속도를 높였다.
LG V40 ThinQ 대비 용량을 20% 이상 늘린 4,000mAh 대용량 배터리도 채용했다. 기존 히트 파이프보다 발열 완화 성능을 한 단계 높여 한꺼번에 여러 개의 대용량 프로그램을 실행해도 발열이 적다.
美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 규격(MIL-STD 810G, 밀스펙) 14개 항목을 통과할 만한 내구성도 갖췄다. 후면에는 코닝의 ‘고릴라 글래스6’가 적용됐다.
LG전자는 한국, 미국, 유럽, 호주 등 올해 5G 서비스를 시작하는 글로벌 시장의 총 10개 이동통신 사업자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판매부터 프로모션까지 협력하기로 하고 5G 시장에서 고객이 원하는 때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LG 듀얼 스크린, 새로운 세상의 확장
LG전자는 고객이 5G의 속도를 사용하는 데 가장 기대하는 부분이 게임, 영화 등 멀티미디어의 사용성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평소 휴대할 때는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선호하고, 콘텐츠를 즐길 때만 큰 화면을 원한다는 모순점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LG V50 ThinQ 5G을 장착한 LG 듀얼 스크린
이에 탈착식 올레드 디스플레이 'LG 듀얼 스크린'을 솔루션으로 제시했다.
LG 듀얼 스크린은 스마트폰 화면을 덮는 플립(Flip) 형태로 일반 스마트폰 커버처럼 끼우기만 하면 스마트폰과 연동된다. 이를 펼치면 6.2인치 LG 듀얼 스크린 화면은 왼쪽에, LG V50 ThinQ 5G 화면은 오른쪽에 위치하게 된다.
LG 듀얼 스크린과 LG V50 ThinQ 5G의 화면은 2개의 스마트폰처럼 각각 독립적으로 구동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스마트폰에서 영화를 보면서 듀얼 스크린에서는 출연한 배우의 정보나 영화 줄거리를 검색하는 것이 가능하다.
LG V50 ThinQ 5G 화면의 작은 반원 모양 아이콘을 클릭하면 LG 듀얼 스크린을 켜거나 끌 수 있으며 스마트폰과 LG 듀얼 스크린의 화면을 서로 바꾸거나 보낼 수도 있다.
또 이동통신사의 콘텐츠에 따라 LG 듀얼 스크린과 LG V50 ThinQ 5G의 화면을 연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게임을 실행하면 LG 듀얼 스크린은 게임 화면으로, 스마트폰은 게임 콘트롤러로 각각 구현하면서 박진감 넘치는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LG 듀얼 스크린을 사용하는 모델
LG 듀얼 스크린은 스마트폰과의 각도를 104°와 180°로 고정할 수 있어 사용자가 거치하고 이용할 때도 편리하다. 스마트폰 본체의 배터리로 구동되기 때문에 별도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LG G8 ThinQ, 새로운 경험의 시작
LG전자는 4G 시장에서 다변화되는 고객 요구에 맞춰 가장 많이 쓰는 기능에 새로움을 더한 LG G8 ThinQ도 함께 공개했다.
LG전자는 ‘Z 카메라’를 전면에 탑재하고 스마트폰을 구동하기 위해 누르거나 만져야 하는 기본적인 규칙을 새롭게 변화시켰다. 이로써 업그레이드된 화질은 물론 편의성과 재미까지 더해진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시했다.
LG G8 ThinQ는 Z 카메라를 통해 디스플레이 위에서 손짓만으로 앱을 구동하는 ‘에어 모션’ 기능으로 스마트폰을 만지거나 누를 때마다 느끼는 기존의 ‘손맛’과는 또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LG G8 ThinQ
화면 위에서 손을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움직여 미리 지정한 앱을 구동할 수 있으며 전화가 왔을 때도 손짓만으로 받거나 끊는 게 가능하다. 화면 위에서 다섯 손가락을 한 번에 오므리는 모양을 취하면 화면이 캡쳐 되고, 동영상이나 음악을 감상하다가 엄지, 검지, 중지 3개의 손가락으로 아날로그 다이얼을 잡아 돌리는 제스쳐를 취하면 볼륨 키우거나 줄일 수 도 있다. 직접 스마트폰을 만지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편리하다.
LG G8 ThinQ는 정맥 인식기능을 탑재했다. 카메라를 향해 손바닥을 비추기만 하면 카메라가 손바닥 안에 위치한 정맥의 위치, 모양, 굵기 등을 인식해 사용자를 식별한다. 정맥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보안성도 높다.
정맥 인식뿐 아니라 사용자의 얼굴도 입체적으로 인식한다. Z 카메라는 ToF 센서와 적외선 조명(IR illinator)의 조합으로 빛의 유무와 관계없이 사용자의 얼굴을 구분해낸다. 이 때문에 빛이 없는 어두운 곳이나 밝은 햇볕을 등지는 경우, 인식이 잘 되지 않는 기존 구조광(SL, Structured Light) 방식의 한계를 극복했다. 사용자는 정맥은 물론 지문, 얼굴 등 다양한 생체 인식을 골라 사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
LG G8 ThinQ 후면
LG G8 ThinQ는 한층 강력해진 카메라 기능을 제공한다. 인물과 배경만을 구분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인물과 카메라와의 거리를 mm 단위로 나누어 정교하게 계산하고, 심도(深度)를 표현하기 위한 화면 흐림 정도를 256단계까지 조정할 수 있다.
카메라 이미지 센서 크기는 1.22㎛로 LG V40 ThinQ 보다 약 10% 커져 더욱 깨끗한 사진을 구현한다. 자동으로 초점을 빠르게 잡아주는 AF(Auto Focus)를 적용해 찰나의 순간을 셀카로 담을 수 있다. 후면 카메라로는 동영상 아웃포커스 촬영도 가능하다.
LG G8 ThinQ의 편의성과 재미는 더욱 풍성해졌지만 디자인은 더욱 간결하고 단순화됐다. 특히 동영상, 게임 등 몰입감이 중요한 콘텐츠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짐에 따라 멀티미디어 성능은 더욱 강력해졌다.
6.1인치 대화면은 QHD+ 고해상도(3120X1440)로 인치당 픽셀수가 564개에 달한다. 픽셀들이 모여 화면을 구현하기 때문에 인치당 픽셀 수(ppi, pixel per inch)가 많을수록 더욱 정밀하게 표현한다.
LG G8 ThinQ의 주변광(周邊光)센서는 사용 환경의 광원에 맞춰 자동으로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색상을 제공한다.
LG G8 ThinQ 체험 공간
올레드 패널을 스피커의 진동판으로 활용하는 ‘크리스털 사운드 올레드(Crystal Sound OLED)’ 기술은 LG만의 사운드를 이어폰뿐 아니라 한층 강력 강력해진 스테레오 스피커로 즐길 수 있게 한다. 이어폰 종류에 상관없이 사운드의 입체감을 강화해주는 DTS:X 기술도 외부 스피커에 적용됐다. 강력한 중저음으로 박진감을 높여주는 ‘붐박스 스피커’도 그대로다.
LG전자는 LG G8 ThinQ에 영국의 하이엔드 오디오 기업 메리디안과 협업한 고품격 사운드와 32비트 고해상도 음원도 손실 없이 재생하는 ‘하이파이 쿼드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를 적용했다. 적은 데이터 용량으로 하이파이 고음질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MQA(Master Quality Authenticated) 규격도 지원한다.
세련된 디자인은 군더더기를 없앤 극한의 미니멀리즘으로 더욱 돋보인다. 제품 후면 카메라 모듈은 돌출이 전혀 없고 지문 인식 센서도 더욱 부드럽게 처리해 전체적으로 매끄러운 일체감이 돋보인다. 제품 전면 상단 작은 수화부 리시버조차 없앴다.
6.1인치 대화면에도 세로, 가로, 두께는 각각 151.9mm, 71.8mm, 8.4mm로 손이 작은 사용자가 조작하기에 불편함이 없다.
저온, 고온, 습도, 열 충격 등 14개 항목에서 밀스펙을 통과해 일상 충격에도 강하다.
LG Q60-K50-K40, 합리적 가격에 최대화 된 경험
LG전자는 LG Q60과 LG K50에는 6.26인치, LG K40에는 5.7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여기에 전면 베젤을 최소화한 풀비전(FullVision) 디스플레이를 적용, 대화면임에도 한 손으로 다루기 편하도록 했다.
(왼쪽부터) LG Q60, LG K50, LG K40
특히 LG Q60과 LG K50에는 전면 카메라 때문에 손실되는 디스플레이 면적을 최소한으로 줄인 ‘물방울 노치’ 디자인을 적용,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신제품 3종에는 다양한 AI 기능도 담겼다. AI 카메라는 사물을 자동으로 인식해 밝기, 대비 등 최적의 화질을 추천해 주며,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은 간편하게 구글 어시스턴트를 실행시킬 수 있도록 한다.
LG전자는 신제품 3종 모두 AI 카메라를 적용한 가운데, LG Q60의 후면에는 각각 1,600만, 500만, 200만 화소의 표준, 광각, 심도 등 3개 카메라 렌즈를 탑재했다. 3개 렌즈는 사용자가 이리저리 움직일 필요 없이 인물과 배경에 맞는 사진들을 한 번에 찍을 수 있도록 돕는다.
LG Q60과 LG K50에는 심도 카메라를 탑재해 사용자가 찍고 싶은 대상만을 강조하고 배경을 흐리게 처리하는 아웃포커스 기능을 지원한다.
LG전자는 주로 프리미엄 제품군에만 적용되던 ‘DTS:X’ 입체음향 기능을 신제품 3종에 탑재해 고급 이어폰 없이도 최대 7.1채널의 영화관 같은 고품격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 MC/HE사업본부장 권봉석 사장은 “프리미엄부터 실속형 제품까지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을 지속 선보여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