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가 개별 저장 공간들을 한 개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통합 솔루션(CiS)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CiS는 데이터를 암호화해 클라우드로 전송하고 저장하여 보안성이 높다. 또 ETRI의 인메모리 기반 데이터 저장 기술도 탑재돼 저장한 데이터에 언제 어디서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CiS 기술은 작년 5월, ITU-T에서 국제표준으로 승인받았다.
| ITU 국제표준 선정, 개별 저장 데이터 통합관리
| 무제한 용량, 데이터 암호화로 어디서든 접근
| 국내외 클라우드 스토리지 기술 발전 활용 기대
ETRI가 자체 저장 공간과 외부 클라우드 저장 공간을 통합하여 관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IDC의 조사에 따르면, 매년 생성되는 디지털 데이터 양은 2018년 33제타바이트(ZB)에서 2025년까지 175ZB로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데이터의 49%가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 저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 통합 스토리지 플랫폼으로
데이터 현황을 확인하는 모습 (사진=ET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개별 저장 공간들을 한 개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통합 솔루션(Cloud Integrated Storage; CiS)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CiS는 데이터를 암호화해 클라우드로 전송하고 저장하여 보안성이 높다. 또 ETRI의 인메모리 기반 데이터 저장 기술도 탑재돼 저장한 데이터에 언제 어디서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CiS 기술은 작년 5월, 국제전기통신연합(ITU-T)에서 국제표준으로 승인받았다.
▲CiS의 작동 원리를 논의하는 연구진
(사진=ETRI)
ETRI는 현재 3개 중소기업에 CiS 기술의 이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시범 서비스를 통해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ETRI 인공지능연구소 김성운 책임연구원은 “CiS 기술을 통해 글로벌 기업이 독식하는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면서, “CiS 기술은 폭증하는 데이터에 대응할 솔루션이 필요한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 빠른 데이터 통제와 분석이 필요한 공공기관 및 기업 등의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