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망 기술과 사업을 가진 스타트업 5곳을 선발해 2021년까지 이 기업들과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고 밝혔다. SKT는 6월 글로벌 파트너 발굴 및 협력 프로그램인 TEAC(TIP Ecosystem Acceleration Center)을 통해 비대면 서비스를 함께 개발할 북미, 아시아 내 유망 기업을 공모했다. 공모에는 19개국 63개 기업이 참여했다.
두 달간 5개 글로벌 기업 선정
포스트 코로나 시대 ‘5G/MEC’ 사업 준비
SK텔레콤은 11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망 기술과 사업을 가진 스타트업 5곳을 선발해 2021년까지 이 기업들과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고 밝혔다.
▲SKT 하영일 센터장이 도이치텔레콤, TIP, 글로벌 통신사 임원들과 언택트 스타트업 육성에 대한 영상회의를 가졌다(왼쪽부터 하형일 SKT코퍼레이트2센터장, 김윤 CTO)[사진=SK텔레콤]
SKT는 6월 글로벌 파트너 발굴 및 협력 프로그램인 TEAC(TIP Ecosystem Acceleration Center)을 통해 비대면 서비스를 함께 개발할 북미, 아시아 내 유망 기업을 공모했다. 공모에는 19개국 63개 기업이 참여했다.
두 달간의 선발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된 기업은 △비대면 라이브 콘서트 스트리밍 기업 키스위(Kiswe) △AI 분석 활용 실내 측위 솔루션 가진 다비오(Dabeeo) △AI 비전 분석 기반 선박 접안 모니터링 솔루션의 시드로닉스(Seadronix) △다중카메라 라이브 중계 방송의 39도씨(39degC) △라스트마일 구간의 비전 기반 경로 분석 및 배달로봇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 뉴빌리티(Neubility) 등이다.
SKT는 선발된 기업들이 자사 5G, MEC(Mobile Edge Computing), 미디어 등 핵심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 및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현장 채널과 기술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SKT는 키스위가 준비 중인 비대면 K-PoP 콘서트의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공연 데이터 업로드를 위한 5G 기술을 지원한다.
또한 AI비전 분석 기반 선박 접안 모니터링 솔루션을 가진 시드로닉스에 5G 및 MEC인프라를 개방해 항만에 접안하는 대형 선박의 위험 및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구현을 지원할 예정이다.
AI 분석을 활용한 실내 측위 솔루션을 보유한 다비오와는 5G·MEC인프라를 활용해 박물관 방문객 대상 실내 위치 기반 AR게임과 전시회 방문객의 현 위치를 파악해 도슨트 서비스 제공을 계획 중이다.
하형일 SKT 코퍼레이트2센터장은 “유망 스타트업과 5G/MEC 사업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할 것”이라며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을 통해 강소 혁신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