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사업 철수를 공식화한 LG전자가 기존 고객들을 위해 OS 업그레이드, A/S, LG 페이 서비스 등을 최대 4년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통신사업자 등 거래처와 약속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5월 말까지 휴대폰을 생산할 방침이다.
LGE, 철수 후에도 스마트폰 지원 지속 발표
프리미엄 모델 3년, 일부 보급형 모델 2년 지원
LG 페이, 사업종료 후 최소 2024년까지 유지
휴대폰 사업 철수를 공식화한 LG전자가 기존 고객들을 위해 OS 업그레이드, A/S, LG 페이 서비스 등을 최대 4년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통신사업자 등 거래처와 약속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5월 말까지 휴대폰을 생산할 방침이다.
▲ LG 벨벳 및 윙 OS 업그레이드 '23년까지 지원 [사진=LiVE LG]
LG전자는 8일, 기존 휴대폰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 지원 기간을 프리미엄 모델 2년, 일부 보급형 모델 1년에서 각각 1년씩을 추가하여 프리미엄 모델 3년, 일부 보급형 모델 2년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출시한 LG 벨벳과 LG 윙의 경우 2023년까지 OS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OS 업그레이드 대상 모델은 2019년 이후 출시된 제품 가운데 일부 모델부터 적용되며, LG전자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OS 업그레이드 지원은 구글의 OS 배포 일정, 제품 성능, 제품 안정화 수준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LG전자는 판매 제품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기 위해 사업종료 이후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국가별 기준과 법령에 따라 A/S, 부품 공급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국내의 경우, 휴대폰 A/S는 제품의 최종 제조일로부터 4년 지원하며, 전국 120여 개 서비스센터를 기존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간편결제 서비스인 LG 페이도 사업종료 후 최소 3년간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