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PP RAN1 제105차 국제회의에서 삼성전자 차세대통신연구센터 김윤선 마스터가 의장에 당선됐다. RAN1 워킹그룹은 무선 접속 물리계층 기술에 대한 표준화를 추진하는 분과다. 김윤선 마스터는 2017년도부터 RAN1에서 부의장직을 수행하면서 MIMO, eMTC, NR 전력 제어, IAB, DSS 등 5G 핵심기술 분야 회의를 주재하며 5G 표준화를 이끌었다.
삼성전자 김윤선 마스터, 3GPP RAN1 의장 선출
RAN1 워킹 그룹, MIMO, eMTC, IAB, DSS 등 다뤄
한국 주도의 5G 릴리즈 18 및 6G 표준화 가능해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부터 18일까지 전자회의로 개최되는 이동통신표준화기술협력기구(3GPP) 물리계층(RAN1) 제105차 국제회의에서 삼성전자 차세대통신연구센터 김윤선 마스터가 의장에 당선됐다고 12일 밝혔다.
▲ 김윤선 마스터 [사진=삼성전자]
3GPP 15개 워킹 그룹 중 한국인이 의장에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RAN1 워킹 그룹은 무선 접속 물리계층 기술에 대한 표준화를 추진하는 분과로, 참여 인원이 600여 명에 달하는, 가장 규모가 큰 워킹 그룹이다. 삼성전자는 3GPP 15개 분과에서 총 5석의 의장단(의장 2명, 부의장 3명)을 확보하게 됐다.
2년 임기의 의장으로 선출된 김윤선 마스터는 2017년도부터 RAN1에서 부의장직을 수행하면서 △MIMO(multiple-input and multiple-output) △eMTC(enhanced Machine Type Communication) △NR 전력 제어 △IAB(Integrated Access Backhaul), DSS(Dynamic spectrum sharing) 등 5G 핵심기술 분야 등에 대한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5G 표준화를 이끌었다.
이번 3GPP 무선접속 분야 의장 진출을 통해 우리나라는 초기 5G 기술보다 더 진화된 기술(Release 18)에 대한 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게 되었다. 나아가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6G에 대한 준비에서도 앞서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과기정통부 허성욱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지난 3월 ITU 6G 비전 그룹 의장 선출에 이어 3GPP 의장직까지 확보하면서 우리나라가 진화된 5G 기술 표준화와 6G 선점을 위한 국제 표준화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게 됐다”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