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케이티엠오에스북부와 세종텔레콤의 이음5G 주파수 할당 및 기간통신사업 등록과 해군, 한국전력 및 KT에 대한 이음5G 주파수 공급을 10월 6일 완료했다.
케이티엠오에스북부·세종텔레콤 등 추가 할당·지정 완료
과기정통부의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이행을 위한 혁신 연결망 구축 추진 방안의 일환으로 이음5G가 항공‧에너지 등 공공분야 및 산업안전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케이티엠오에스북부와 세종텔레콤의 이음5G 주파수 할당 및 기간통신사업 등록과 해군, 한국전력 및 KT에 대한 이음5G 주파수 공급을 10월 6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이음5G 주파수 공급을 통해 △AI 기반의 공항 관제 △디지털 복제물을 통한 변전소 관리 △산업현장에서의 중대사고 예방 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음5G는 희망 사업자가 직접 5G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특정 구역 단위로 5G 주파수를 활용하는 통신망이다. 이번 주파수 공급으로 인해 이음5G 주파수 할당을 받은 사업자는 7개 기관으로 늘었으며, 이음5G 주파수 지정은 처음으로 3곳(해군·한국전력·KT)이 받게 됐다.
‘주파수 할당’은 통신 사업자가 기업 또는 방문객 등 타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파수 이용을 뜻하며, △네이버클라우드(’21.12월) △엘지씨엔에스(’22.3월, 6월) △에스케이네트웍스서비스(‘22.5월)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22.8월) △씨제이올리브네트웍스(’22.8월)에 이어 이번 두 곳이 추가됐다.
‘주파수 지정’은 기관이 무선망 활용을 통한 자기 업무‧연구개발 등의 추진을 위한 주파수 이용을 의미한다.
주파수 대역으로 케이티엠오에스북부는 28㎓대역 600㎒폭 및 4.7㎓대역 100㎒폭을, 세종텔레콤·해군·한국전력·KT는 각각 4.7㎓대역 100㎒폭을 신청했다.
과기정통부는 신청법인의 서비스 계획을 수용해 신청 주파수 대역 전체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파수 공급은 기존 로봇, 공장, 의료, 매체(미디어) 분야에서 활용하도록 주파수를 공급해오던 것에 이어 항공·에너지 등 공공분야 및 산업안전 등 새로운 분야로 이음5G 활용 영역을 본격 확산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보인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기존에 정보통신기술과 연관성이 없거나, 아날로그 통신에 의지해 왔던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이음5G를 도입하고자 하는 움직임은 세계 최고의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정부의 방향과 맥락이 닿아 있는 부분”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더 많은 분야에서 이음5G를 도입하여 경제·사회 전반으로 5세대(5G) 기반 연결망이 구축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