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가 새만금 잼버리 축제 개최를 위해 G 28GHz 기반 디지털 인프라 서비스를 점검했다.
 
과기부 이종호 장관이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부지에 방문하여 디지털 인프라 및 서비스 지원 현황 등을 28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1일(금) 개최한 새만금 세계잼버리 통신장애 예방·대비상황 점검회의에 이어 과기정통부가 그간 추진해온 디지털 지원 방안의 현장 적용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함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5G 28GHz 기지국을 활용한 WiFi, 지능형 기술이 적용된 CCTV 등 디지털 인프라 및 디지털 서비스를 중심으로 점검했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4년마다 열리는 전세계 청소년들의 야영 축제다. 이번에 개최하는 새만금 세계잼버리는 158개국에서 4만 3천여 명의 청소년이 참석한다.
 
XR·메타버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새만금 메타버스 체험관과 망원경·태양관측카드 등 과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이동천체과학관에서는 청소년들이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가 준비된다.
 
이종호 장관은 “새만금 메타버스 체험관은 대한민국의 최신 디지털 콘텐츠를 오감으로 보고 만질 수 있는 곳”이며 “새만금 잼버리에 찾아오는 청소년들이 꿈과 미래를 그리고 대한민국의 디지털을 기억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잼버리 공원에서 시설물 현황, 안전 대책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 현황을 점검했다. AI 기반 지능형 기술이 적용된 CCTV 관제센터를 방문해 행사기간 중 화재, 금지 구역 침입 등의 사고 발생을 자동 감지하는 모의 시연을 실시하기도 했다.
 
잼버리 병원, 종합상황실 등이 운영되는 복합시설인 글로벌리더센터에서는 실내 방역 및 다과 서빙을 위한 자율주행로봇 운용상황을 점검했다.
 
5G 28GHz 기지국을 활용한 WiFi 시연을 통해 다중밀집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Wifi 속도도 직접 점검했다.
 
이종호 장관은 “잼버리 대회 기간 동안 많은 청소년들이 우리나라의 첨단 디지털 기술을 느끼고 돌아갈 수 있도록 대회 마지막까지 조직위와 협력을 통해 디지털을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