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UPS에 휴대용 외장 배터리팩을 결합시킨 최초의 제품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자사의 UPS(Uninterruptible Power Supply, 무정전전원장치) 제품 ‘Back-UPS Connect BGE50ML’가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IT전시회인 CES에서 휴대용 전원장치(Portable Power) 부문 ‘2016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Back-UPS Connect BGE50ML’는 기존 UPS에 휴대용 외장 배터리팩을 결합시킨 최초의 제품으로, 외장 배터리 기능인 스마트폰, 태블릿 충전부터 UPS의 라우터(router), 모뎀, 인터넷전화(VoIP) 등을 포함한 가정용 네트워크 기기의 전력 공급까지 지원한다. 

회전식 콘센트와 3개의 USB 충전 포트를 장착하고 있으며, 정전시 2시간 반 동안 유연하고 안전하게 비상 전력을 공급해, 갑작스러운 가동 중단으로 데이터나 기기가 손상되는 것을 방지해준다. 배터리팩에 내장된 리튬 이온 배터리는 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스마트폰 다섯 대 혹은 태블릿 한 대를 완전히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을 갖추고 있다. 

슈나이더 콜린 캠벨(Colin Campbell) 부사장은 “Back-UPS Connect BGE50ML는 가정용 네트워크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UPS의 기존 역할에 그치지 않고, 모바일 기기의 휴대용 전원장치로도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가정 내 모바일 기기 사용과 재택 근무 증가로 가정용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Back-UPS Connect BGE50ML를 통해 고객이 보다 안정적으로 가정용 네트워크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소비자 기술 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주관하는 CES는 1976년부터 제품 디자인 및 설계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제품을 선정해 CES 혁신상을 시상하고 있다. 유명 디자이너, 기술자, 전문 기자로 구성된 심사단이 설계, 미학, 디자인, 용도 및 기능, 사용자 가치, 기존 제품 대비 차별성, 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27개 분야 별 최고의 제품을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