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NB-IoT(협대역 사물인터넷, NarrowBand-Internet of Things) 상용화를 앞두고 21일 용산 사옥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추진 전략과 파트너사 지원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 마련을 통해 협력사들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관련 생태계와 시장을 조기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협력사들에 4월부터 칩셋/모듈 무상 공급
오픈랩에서 자체 개발한 장비 및 기술 사업화할 계획
LG유플러스가 NB-IoT(협대역 사물인터넷, NarrowBand-Internet of Things) 상용화를 앞두고 21일 용산 사옥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추진 전략과 파트너사 지원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 마련을 통해 협력사들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관련 생태계와 시장을 조기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IoT부문장 안성준 전무, 산업공공IoT담당 권준혁 상무 등 NB-IoT관련 LG유플러스 주요 임원을 비롯해 파트너사에 칩셋과 모듈 10만개를 무료 제공키로 한 화웨이의 솔루션세일즈 한국총괄 예팡청(Yefangcheng) 부사장 등이 참석해 ▲망 연동 기술지원 계획 ▲사업방향 및 서비스 모델 ▲해외 상용 사업자 사례 중심으로 발표가 이어졌다.
▲LG유플러스 직원이 협력사 관계자들에게 사업전략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설명회 자리에서 LG유플러스 IoT부문장 안성준 전무는 “현재 서울·수도권 지역 기지국은 정부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NB-IoT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향후 전국에 빈틈없는 IoT커버리지를 확보해 새로운 생태계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 회사인 화웨이는 2013년부터 LG유플러스에 LTE 무선 기지국 장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4*4MIMO’, ‘256쾀’ 등 기술개발도 적극 지원해 왔다. 또 지난 연말에는 LG유플러스 상암 사옥에 오픈랩(Open Lab)을 개소하며 수년간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NB-IoT 조기 확산을 위해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사업 공모전, 해커톤 등의 행사를 연이어 진행할 계획이며, 화웨이는 국내 전용망 상용화가 예상되는 4월부터 NB-IoT 칩셋과 모듈을 협력사들에 순차적으로 공급하고 오픈랩과 공모전을 통해 배출된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NB-IoT는 적은 전력으로 10km 이상의 먼 거리에 있는 사물과의 통신에 적합해 LG유플러스는 이 기술을 활용해 도시가스검침과 수도미터링 시범 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향후 화물추적·물류관리와 같은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NB-IoT 오픈랩에서는 단말, 서비스 솔루션, 시스템 통합 업체 등 파트너사들이 자체 개발한 장비 및 기술을 망연동 테스트를 통해 검증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기획단계부터 시험 인력 지원, 영업채널 지원 등 토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협력사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편리하게 오픈랩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내달부터는 전용 홈페이지도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