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평창올림픽 통해 5G인프라스트럭쳐 세계 표준 다가가

KT는 31일 종로 KT스퀘어에서 평창동계올림픽 TOP 파트너로 참여한 인텔의 샌드라 부사장과 함께 세계 최초 성공적인 5G 시범 서비스를 위한 협력을 선언하였다.

평창동계올림픽의 대표 통신 분야 파트너로 참가하고 있는 KT는 이번 올림픽의 모든 통신과 기반 시설을 담당한다. 특히 KT의 5G 통신 기술을 올림픽 운영 전 분야에 확대 적용함으로써, 2019년 5G 상용화 가능성을 가늠하게 된다.

이와 함께 5G인프라스트럭쳐 플랫폼을 위한 5G SIG 핵심 멤버 인텔의 TOP 파트너 참여는, KT로써 통신 스트럭쳐 단계의 기술을 보안하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망 운영에 도움을 준다.


이날 선언식에 참여한 KT 오성목 사장은 “KT가 평창올림픽 통신 파트너로서 5G네트워크의 적기구축과 안정운영을 위해 표준규격, 시스템, 단말, 서비스 테스트를 모두 완료하였으며, 이를 통해 5G 운영을 위한 모든 서비스를 확보한 세계 유일의 사업자로 5G 리더쉽 1등의 자리에 올랐다”라고 하였다.

이러한 5G 기술의 안정적인 운영은 평창올림픽 시범서비스를 통해 실제 경기장에서 선수와 같이 호흡하는 것과 같은 인사이드 트랙 서비스, 초 저 지연 미디어, 실감형 콘텐츠 라이브 스트리밍, 평창 강릉 간 자율주행 버스 운행, 봅슬레이, 쇼트트랙과 같은 속도감 있는 스포츠를 VR을 통해 시청자에게 실시간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KT는 밝혔다. 또한, 5G의 전국 시범서비스를 위해 KT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확정한 봉송로를 따라 이동형 5G 체험공간을 운영해 고객 전반에 걸쳐 5G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평창올림픽의 드론 및 VR 등의 공동 마케팅을 담당하는 인텔은 자사의 5G인프라스트럭쳐를 제공함으로 10여 년간 준비해오던 5G의 NSA 표준화기술을 선보이게 된다. NSA는 4G LTE 기존 시설이 가지고 있는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의 SDN(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 및 NFB 사용 사례 중, 5G에 적합한 사례 중심으로 제정해 5G 표준이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실현 가능성을 입증하게 된다. 이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인텔의 기술력을 시험하는 기간이 될 수 있기에 기술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KT의 오성목 사장과 선언식을 같이 진행한 인텔의 샌드라 리베라 부사장은 “5G 실현을 위해서는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그리고 단말기가 함께 모여 강력한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이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인텔이 가지고 있는 MTP(Mobile Trial Platform), ATP(Autonomous Trial Platform) 및 플렉스랜, SDN 등의 기술 등을 총동원하겠다” 고 밝혔다.


이날 KT 평창동계올림픽 추진단장 김형준 전무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세계 최초 5G를 선보이는 것은 KT에 매우 큰 도전 중 하나”라며 “성공적인 평창동계올림픽과 5G를 준비하기 위해 구성원 및 파트너들과 함께 도전을 해왔고 100일을 앞둔 이 시점부터 전국에 5G를 알리며 국민들과 도전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