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티브 기술 기업 콘티넨탈이 오는 26일부터 3월 1일 까지 개최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응급 통신용 통합 SIM 카드 장착 모델 구현 내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4월부터 유럽 내 모든 차량 SIM 카드 장착 의무
MWC 통해 커넥티드 기술로 이동성의 미래 제시
오토모티브 기술 기업 콘티넨탈이 오는 26일부터 3월 1일 까지 개최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응급 통신용 통합 SIM 카드 장착 모델 구현 내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응급 통신용 통합 SIM 카드 장착은, 차량 운행 중 위급 상황 발생 시 비상 전화를 걸 수 있도록 하는 장치로, 2018년 4월부터 유럽 내 모든 차량에는 필수 적용 사항이다.
콘티넨탈 인테리어 사업본부를 총괄하는 헬무트 마치(Helmut Matschi) 사장은 이번 MWC를 통해, ‘드디어 스마트폰, 태블릿에 이어 이제 자동차까지, eCall 체계에 포함되었다’라며 ‘이제 자동차는 사용자의 디지털 일상에서 매끄럽게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설명했다. 콘티넨탈은 이러한 디지털 일상과 차량의 매끄러운 조화를 위한 조건으로 5가지의 컨셉을 제시하였다.
예측형 커넥티비티
제약 없는 디지털 생활을 주행의 영역에 확대하기 위해서는, 지역에 따른 모바일 네트워크 불안정성을 해소하는 것이 필요하다. 낮은 대역폭과 속도 지연으로 통화가 끊기거나 음악 스트리밍이 중단되는 현상이 여러 지역에서 나타나는 부분에 대하여, 콘티넨탈은 예측형 커넥티비티 매니저를 제시한다.
예측형 커넥티비티 매니저는 크라우드 소싱을 통해 주행 경로상 도로의 네트워크 품질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 이를 기반으로 해당 지역에서 가용한 모바일 네트워크 품질 지도를 클라우드 서버에 기록하고,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네트워크 연결 강도를 예측하여, 데이터와 채널 관리를 최적화한다.
콘티넨탈은 MWC 2018에서 최적화된 사용자 환경을 위한 예측형 커넥티비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통신 대역폭 감소와 통신 속도 지연 위치를 미리 감지하고, 대체 주파수를 할당 받는 등 예측 작업을 통해 끊김 없는 주행 중 커넥티비티를 실현할 수 있다. 이는 향후 자율 주행 차량의 주행 경로 파악과 고해상도 최신 지도 사전 다운로드 등과 같은 예측형 사전행동 시스템을 유인할 수 있다.
헬무트 마치 사장은 ‘자동차 자체가 모바일 기기화 되고, 사용자 스마트폰과의 통합을 통해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 할 수 있다’라며 ‘콘티넨탈은 MWC에서 가상 스마트폰 키를 활용한 지능형 차량 액세스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키리스 차량 액세스 시스템 솔루션은 차량 소유자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며, 차량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렌터카 운영사 역시 한층 편리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미 에이비스 버짓 그룹(AVIS Budget Group)은 콘티넨탈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모바일 렌탈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솔루션은 자동차의 제조사, 모델 및 지역에 따라 요구되는 자동차 내 전자장치의 변경이나 아키텍쳐 수정 없이 시장 진입을 가능하게 하며, 차량내 소프트웨어부터 하드웨어에 이르기까지 동시 변경에 용의하다.
차량내 통신장치는, 운전자의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통하여, 타이어의 공기압부터 차량 탑승 전 좌석 위치, 에어컨 및 엔터테인먼트 환경 설정까지 모두 실행가능하다. 또한 창문의 개폐 또는 사이드 미러 폴딩 등과 같은 하드웨어의 관리도 가능한 통합적 HMI (Human Machine Interface)로 진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차량통신의 기본이 되는 시스템 보안을 확보하기 위해 콘테넨탈은 지난해 아르거스 사이버 시큐리티를 인수하여 다계층 엔드투엔드 차량 사이버 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와 함께, 원격차량데이터 접근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도 같이 선보일 예정이다.
헬프트 마치 사장은 이번 MWC의 참가를 통해 차량의 통합적 커넥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는 달리는 스마트폰을 보여주겠다고 하였으며, 이를 통해 운전자 및 사용자의 경험을 극대화 할 수 있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