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모든 기업들이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 Native)를 강화한다. 클라우드 생태계는 현재 변곡점에 다다랐다” 드로 다비도프 아쿠아 시큐리티 CEO는 2025년까지 95%의 기업들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영역에 속할 것을 전망하며 이에 따라 보안 문제가 대두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쿠아 시큐리티 기자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아쿠아 시큐리티, 기자간담회 개최 CNAPP 솔루션 발표
국내 클라우드 이행 편차↑, 하이브리드·통합 보안 제공
“전세계 모든 기업들이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 Native)를 강화한다. 클라우드 생태계는 현재 변곡점에 다다랐다”
드로 다비도프 아쿠아 시큐리티 CEO는 2025년까지 95%의 기업들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영역에 속할 것을 전망하며 이에 따라 보안 문제가 대두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업체 아쿠아 시큐리티(Aqua Security)가 15일 서울 조선팰리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서 한국시장에서 CNAPP(Cloud Native Application Protection Platform)의 공식 서비스 지원을 발표하며 새롭게 출시된 SaaS솔루션 소개하고 향후 국내 서비스 방향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클라우드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실행하는 방식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로의 이행에 따라 수반되는 근본적인 변화는 △DevOps 속도 증가 △새로운 하이브리드 스택 △광범위한 오픈소스 사용 등을 손꼽을 수 있다. 기업은 클라우드 활용의 이점을 통해 △개발 생산성 △비즈니스 민첩성 △확장성 △비용 절감의 효과를 노릴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도입에 따라 전통적인 보안 툴로는 워크로드를 보호할 수 없게 됐다. 드로 다비도프 CEO는 이것이 도전이자 기회임을 강조하며 “클라우드 사용은 오히려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드로 다비도프 아쿠아 시큐리티 CEO (사진-아쿠아 시큐리티)
기존 레거시 보안이 △클라우드 네이티브에서 문맥 분석 어려움에 따른 가시성 부족 문제 △임시 워크로드를 추적 관리하기 어려움에 따른 역동성 부족 △트래픽 제어 불가한 경계 없는 보안이었던 반면 클라우드 보안은 전체를 연결한 하나의 보안 솔루션으로 가져갈 수 있는 것이다.
‘아쿠아 CNAPP 플랫폼’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공격을 차단하도록 설계된 아쿠아 고유의 포괄적인 보안 툴로 아쿠아 시큐리티는 라이프사이클 및 워크로드 전반에 걸쳐 통합된 보안 솔루션 제공을 피력했다.
아쿠아 시큐리티 측은 특히 이러한 솔루션이 한국 정부가 규정하고 있는 컴플라이언스 요건의 이행점검을 수행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정부는 정보통신망법과 개인정보보호법에 의거해 정보보호를 위한 일련의 조치와 활동을 인증하는 ISMS-P(정보보호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ISMS-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인증을 주관하고 있다.
아쿠아 시큐리티는 국내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업자)에 대한 통합용 플러그인 개발 등 국산 클라우드에 대한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쿠아 시큐리티는 한국의 금융, 정부 및 공공분야, e-커머스 분야를 집중적으로 개척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특히 e-커머스 산업의 경우 클라우드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는 고객사의 사업 특성에 맞게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는 것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SaaS솔루션의 국내 출시에 앞서 아쿠아 시큐리티는 2021년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과 늘어나는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 사무소를 개소하고 이은옥 지사장을 선임했다.
▲이은옥 아쿠아 시큐리티 지사장(사진-아쿠아 시큐리티)
이은옥 지사장은 “지난해부터 빠르게 고객사를 확보하며 성장했다”며 “금융 분야를 필두로 리테일, 스타트업 등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피력했다. 국내 비즈니스 환경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이행 단계에 있으며 기업 간 이행 편차가 크기에 하이브리드 솔루션 및 통합 솔루션 제공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보안 시장이 새롭게 재편될 것으로 내다보는 가운데 아쿠아 시큐리티는 클라우드 통합 보안 솔루션 분야에서 팔로알토 네트웍스 및 트렌드 마이크로를 등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외 몇몇 소규모 업체들은 특정 솔루션을 지원하는 정도이나 드로 다비도프 CEO는 향후 3-4년 뒤에는 훨씬 많은 보안 솔루션 기업들이 이름을 알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아쿠아 시큐리티 코리아에서 국내 리전 론칭 기념으로 무상 위협 분석 서비스 및 세일즈 프로모션을 이번 달 말부터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