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지 지원 소프트웨어 솔루션 제공업체 에지오(Edgio)의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 솔루션 ‘앱 시큐리티’로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플랫폼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제시됐다.
디도스·봇 등 차단…CDN·에지 보안 시장 공략
에지오 앱옵스·딜리버리·스트리밍 등 주요 제품 소개
2021년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손실액은 6조달러로 추정되며, 보안 공격을 받은 후 규모에 상관없이 기업 가치가 8.6% 손실될 것이라 예측되는 만큼 사이버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에지 지원 소프트웨어 솔루션 제공업체 에지오(Edgio)는 점차 규모가 커지는 보안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앱 시큐리티’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플랫폼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제시됐다.
에지오(Edgio)는 17일 미디어 컨퍼런스를 개최해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 및 관리 솔루션 '에지오 앱 시큐리티(Edgio App Security)'으로 국내 CDN 및 에지 보안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에지오는 에지캐스트를 인수하며 지난 6월 사명을 에지오로 변경한 네트워크 전송 업체로, 아마존, 소니, 디즈니 등 2만여개 주요 디지털 회사와 제휴해 수요가 많은 콘텐츠 등을 포함해 전 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약 5% 이상을 처리한다.
에지오의 글로벌 에지 플랫폼은 250Tbps 이상의 용량, 300개 이상의 글로벌 PoP 및 7,000개 이상의 ISP 연결을 제공한다. 지난 6월 200Tbps에 비해 추가 증설했다.
리차드 유(Richard Yew) 보안 제품 관리 총괄 디렉터는 행사에서 에지오의 ‘앱 시큐리티’가 사용자의 에지 기반 웹 애플리케이션 및 API 솔루션, 동급 최고 보안 및 전송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시장 조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CDN 시장이 전체적으로 위축됐으나, 새로운 트렌드가 부가가치를 제공하는 영역에서는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향후 5년간 보안 시장 22% 성장이 예상된다. 또한 최근 CDN 업체 고려 시 보안이 우선 순위로 꼽혔다고 드러났다.
리차드 유 디렉터는 “기업의 데이터에 대해 100% 보안 달성은 불가하지만, 적당한 기대치를 설정하는 게 중요하다”며, “기업들은 예방에 치중하고 있으나 탐지 및 대응에도 관심을 두고, 새로운 보안 취약점을 다루기 위해 새로운 보안 솔루션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지오 앱 시큐리티'는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부터 강력한 WAF(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을 관리하고, 디도스·봇 공격으로부터 보호 및 API 보호(WAAP) 등 기능을 제공한다.
에지오 앱 시큐리티가 차별성을 갖는 주요 기능으로는, △웹 애플리케이션 및 API 보호(WAAP)’ 기능 △에지오 고급 봇 관리 △디도스(DDoS) 보호 △GDPR 및 CCPA를 비롯한 전세계 보안 규정 준수 등이다.
이어 김재현 이사장은 에지오의 한국 비즈니스 업데이트와 앱옵스, 딜리버리, 스트리밍 등 3가지 대표 제품군에 대해 다뤘다.
에지오 앱옵스(Edgio AppOps)는 앱 시큐리티, 앱 에지, 앱 플랫폼 등으로 통합 클라우드 보안, 개발 및 CDN 솔루션 제품군을 제공한다.
에지오 딜리버리(Edgio Delivery)는 에지 전송 플랫폼으로 초당 약 230TB(테라바이트)속도로 300개 이상의 글로벌 PoP에서 전송된다.
에지오 스트리밍(에지오 딜리버리)은 시청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사용 데이터를 캡처하는 고유한 기능을 제공한다.
에지오 관계자는 주요 잠재 고객에 대한 질문에서 “보안은 어느 회사나 필요하기 때문에 새로운 업체 뿐만 아니라 기존 보안 솔루션 활용 업체들 모두 잠재 고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주)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사고와 같은 재해 보안과 관련한 이슈에 대해 “재해 발생 시 우리나라, 미국 등을 비롯한 전 세계 곳곳에 있는 에지오 데이터 센터에서 백업 플랜으로 라우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