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바르셀로나에서 5G VR로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AI로 산업생산성을 높이는 등 첨단 기술이 펼칠 미래 생활상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5G 커넥티드 스페이스, 5G 커넥티드 팩토리, 5G 커넥티드 소사이어티, 5G 커넥티드 비히클 등 총 4개 테마로 공간을 구성했다.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SK텔레콤의 5G 상용화 기술로 구현된 VR, AI,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블록체인, 양자암호 등 혁신 서비스 및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다.
| 5G로 구현한 가상현실, 스마트 팩토리 등 선봬
| 차세대 VR ‘5G 하이퍼 스페이스’ 체험존 마련
| 국내 6개 스타트업과 사회적 가치 창출 모색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현지시간으로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MWC19에서 5G VR로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AI로 산업생산성을 높이는 등 첨단 기술이 펼칠 미래 생활상을 선보인다.
모델이 5G 하이퍼 스페이스 플랫폼 체험 공간 앞에서 혼합현실 글래스를 선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전시장의 제3홀 중심부에 올해로 10년째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5G 커넥티드 스페이스 ▲5G 커넥티드 팩토리 ▲5G 커넥티드 소사이어티 ▲5G 커넥티드 비히클 등 총 4개 테마로 공간을 구성했다.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SK텔레콤의 5G 상용화 기술로 구현된 VR, AI,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블록체인, 양자암호 등 혁신 서비스 및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다.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5G 하이퍼 스페이스
SK텔레콤은 이번 MWC에서 처음 공개하는 ‘5G 하이퍼 스페이스 플랫폼(프로젝트명 ‘eSpace’)’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관람객들은 VR기기를 쓰고 eSpace를 통해 현실세계를 그대로 복제한 호텔, 사무실, 쇼핑몰 모습의 가상공간에 들어가게 된다.
이 안에서 관람객들은 손에 쥔 센서를 활용해 레스토랑, 호텔 예약이나 집안 인테리어를 하거나 회의를 할 수 있다. 가상공간 안에서 네비게이션을 따라 이동하거나 전혀 다른 공간으로 순간 이동할 수도 있다.
모델이 AR 글래스를 착용하고 AR/VR 솔루션인 T 리얼을 체험하고 있다
SK텔레콤은 5G 대중화에 맞춰 eSpace를 커머스, 교육,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
5G AI 머신비전, MWC19 통해 해외 첫 선
아울러 SK텔레콤의 세계 1호 5G 상용 솔루션인 ‘5G AI 머신비전’이 해외에서 처음 소개돼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5G AI 머신비전은 공장 생산라인에 고화질 카메라, 5G 네트워크, AI를 접목해 제품의 결함 여부를 빠르게 확인하는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컨베이어벨트를 지나는 부품을 여러 각도에서 촬영해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하면 고성능 AI가 사진을 순식간에 판독해 품질을 검사한다. 근로자는 AI와 협업을 통해 인당 생산성을 최대 2배까지 높일 수 있다.
모델이 전시관 내 5G 커넥티드 팩토리 솔루션의 로봇이 전해주는 꽃다발을 건네받고 있다
SK텔레콤의 한 관계자는 “아직 5G 상용 솔루션을 선보인 기업이 많지 않은 만큼 5G 상용화를 위해 MWC를 찾은 통신사, ICT 기업들의 제휴 문의가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전시관, 한-EU간 5G 기술교류 가교 역할
SK텔레콤은 유럽 최대 통신사인 도이치텔레콤과 서로의 부스를 가상현실로 연결하는 시도를 통해 한국과 유럽의 ICT 융합을 상징적으로 전한다.
양사는 가상현실 속에서 같이 영화나 스포츠 관람을 즐길 수 있는 ‘소셜 VR’과 ‘블록체인 모바일 신분증’ 체험 공간을 각사 부스에서 만들었다.
다른 곳에 설치된 체험 공간이지만, 서로 상호 작용한다. SK텔레콤관의 소셜 VR 체험객은 도이치텔레콤 체험객을 가상공간에서 만나 같이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서로의 아바타로 감정을 전달하거나 대화도 나눌 수 있다.
또 양사 전시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QR코드 스캔 방식의 ‘블록체인 모바일 신분증’ 앱을 체험할 수 있다. 어느 부스에서건 블록체인 ID를 발급 받으면, 이를 사용해 양사의 부스에 출입하고, 토큰을 수집하는 등 경험을 해볼 수 있다.
스타트업 전시회서 ICT 활용한 사회 문제 해결 방안 제시
SK텔레콤은 한국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함께 추진하는 6개 혁신 스타트업을 MWC에 초청한다. 이 기업들은 피라 몬주익(Fira Montjuïc)에 위치한 MWC의 스타트업 전시회 ‘4YFN(4 Years From Now)’에서 ICT를 통한 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SK텔레콤 'MWC19' 전시 아이템 리스트 (새 창이나 새 탭으로 열면 커집니다)
SK텔레콤과 함께 전시하는 6개 스타트업과 전시품은 ▲’레드커넥트’의 헌혈자 종합 관리 플랫폼 ▲‘수퍼빈’의 지능형 순환자원 회수 로봇 ▲’스마프’의 지능형 관수장비 솔루션 ▲’에이티랩’의 시각장애인용 스크린 리더 ▲’칸필터’의 친환경 대기질 개선장치 ▲’행복 GPS’의 치매노인 위치추적 서비스 등이다.
올해 MWC 화두 중 하나가 정보 격차, 사회 불평등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ICT로 해결하자는 것이다. SK텔레콤과 6개 협업은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여러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의 한 관계자는 “5G 상용화에 힘입어 기술 융합이 가속화되고 글로벌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5G 선도 사업자로서 강력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해 대한민국 ICT 산업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