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세계은행과 AI·빅데이터 기반 국제개발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향후 개발도상국의 보건역량 강화와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ICT 솔루션 도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국제개발 협력 콘퍼런스도 마련할 계획이다. KT는 협약과 함께 진행된 세계은행 한국혁신주간 동안 글로벌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과 가축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을 선보였다.
세계은행-KT, AI·빅데이터 기반 국제사업 추진
KT, 한국혁신주간에서 GEPP, LEPP 선보여
질본, 지난 2016년 KT 스마트검역시스템 도입
KT가 현지시각으로 19일, 美 워싱턴 D.C. 세계은행 본부에서 세계은행과 AI·빅데이터 기반 국제개발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KT와 세계은행이 MOU를 체결했다 (사진=KT)
양 기관은 향후 개발도상국의 보건역량 강화와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ICT 솔루션 도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관련 노하우와 지식을 공유하고 국제개발 협력 콘퍼런스도 마련할 계획이다.
KT는 이번 업무협약과 함께 진행된 세계은행 ‘한국혁신주간(Korea Innovation Week)’ 동안 ‘글로벌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Global Epidemic Prevention Platform; GEPP)’과 ‘가축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Livestock Epidemic Prevention Platform; LEPP)’을 선보였다.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은 유행성 전염병의 글로벌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관리하기 위해 통신 데이터를 활용하는 플랫폼이다. KT는 지난 2016년 질병관리본부와 ‘스마트검역시스템’을 국내에 도입했다.
한편, KT는 작년 8월 가나를 시작으로 9월 라오스에서 GEPP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12월에는 케냐에서 현지 통신사업자인 사파리콤과 협업해 서비스를 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