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이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특정지역 온도를 추정해보는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기상청이 제공하는 공공데이터와 기계연이 제공하는 특정 지역의 온도 데이터를 활용해 AI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해야 한다. 차세대 공공기술 발굴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순위에 따라 상금이 수여된다.
기계연, 특정지역 온도추정 경진대회 개최
AI 알고리즘 활용해 공공데이터 가치 향상
한국기계연구원이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비롯한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기업 데이콘, 인공지능 연구자 커뮤니티 AI프렌즈와 함께 3월1일부터 AI 알고리즘 개발 대회를 개최한다.
▲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특정지역 온도를 추정해보는 경진대회가 열린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특정지역 온도를 추정해보는 이번 경진대회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지원하는 차세대 공공기술 발굴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기상청이 제공하는 공공데이터와 기계연이 제공하는 특정 지역의 온도 데이터를 활용해 AI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이에 대한 성능을 데이콘이 분석해 순위를 결정한다.
대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지역과 관계없이 참가할 수 있다. 선정결과는 4월27일 데이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1등에는 100만원, 2등 70만원, 3등 30만원 등 총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백동천 기계연 선임연구원은 “개별 시설물의 온도는 기상관측소에서 측정한 것과 차이가 커 실제 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보다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기상청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온도 추정 기술이 발전해 맞춤형 온도 이력을 제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계연 신뢰성평가연구실은 대전지역에서 3개월 간 측정한 19곳의 실내외 온도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구팀은 지난해 5월부터 자체연구사업의 일환으로 기상청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옥외구조물 온도추정방법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