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인간의 관용어나 구어적 표현까지 식별·분석할 수 있는 AI 신기술을 공개했다. 왓슨 API로 제공되는 기술을 통해 기업은 구어적 표현이 포함된 언어 데이터까지 분석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데이터에 담긴 지식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통찰력까지 얻을 수 있다.
IBM, 왓슨 API로 핵심 자연어 처리 기술 최초 상용화
비즈니스에서 언어 데이터에 담긴 지식까지 활용 가능
IBM이 인간과 복잡한 주제로 토론할 수 있도록 개발된 AI 시스템 프로젝트 디베이터(Project Debater)의 핵심 자연어 처리(NPL) 기술을 최초로 상용화했다.
어드밴스드 센티멘트 애널리시스(Advanced Sentiment Analysis) 기술을 통해 관용어나 구어적 표현까지 식별·분석할 수 있게 됐다.
▲ 인간의 구어적 표현이나 관용어까지 식별·분석하는 AI 기술이 공개됐다 <사진=IBM>
IBM은 기업들이 통찰력 있는 정보를 비즈니스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인간 언어의 가장 까다로운 요소를 더 명확하게 식별, 이해, 분석하는 새로운 왓슨 기술을 공개했다.
왓슨 API로 제공되는 기술을 통해 기업은 구어적 표현이 포함된 언어 데이터까지 분석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추가될 PDF, 계약서 등 각종 비즈문서를 이해하는데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롭 토마스 IBM 데이터 및 AI 총괄 사장은 “언어는 정보를 위한 도구이자 사상과 의견을 표현하는 수단”이라며 “기업은 인간의 언어에서 더 많은 것을 파악, 분석, 이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데이터에 담긴 지식을 활용하는 방법에서도 진일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 AI를 통해 인간 언어 데이터에 담긴 지식까지 활용 가능해졌다 <사진=IBM>
IBM은 고객이 비즈니스에서 자연어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분석(Advanced Sentiment Analysis), 요약(Summarization), 클러스터링(Advanced Topic Clustering) 등의 기술을 IBM 왓슨에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