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와 만도는 4월 27일, ADAS 전방 카메라 시뮬레이터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첫 자동차 부품회사와 게임 엔진 개발사의 협력 사례로, 만도는 유니티 엔진을 활용해 ADAS 전방 카메라 학습을 위한 가상환경 시뮬레이터를 제작한다.
만도, 유니티 엔진으로 자율주행용
ADAS 전방 카메라 시뮬레이터 개발
향후 ML 및 물리엔진 적용해 성능 개선
유니티는 6일, 지난 4월 27일 만도와 ‘ADAS 전방 카메라 시뮬레이터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첫 자동차 부품회사와 게임 엔진 개발사의 협력 사례로, 만도는 유니티 엔진을 활용해 ADAS 전방 카메라 학습을 위한 가상환경 시뮬레이터를 제작한다.
▲ (왼쪽부터) 만도 강형진 센터장과 유니티 코리아
권정호 사업 부문 총괄 본부장 [사진=유니티]
ADAS 전방 카메라는 차량 전방의 물체를 감지하고 차량의 이동속도와 방향을 제어하는 자율주행차의 눈 역할을 담당한다. 그리고 시뮬레이터는 수천 가지의 도로 환경을 재현하며 ADAS 전방 카메라를 사전에 학습시켜 성능을 강화한다.
사전 학습을 위해서는 카메라가 학습하며 발전할 정도의 그래픽이 보장돼야 하며 다양한 시뮬레이션 환경을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어야 한다. 만도는 유니티 엔진으로 수많은 경우의 수가 적용된 시뮬레이션 템플릿을 제작하며, 새롭게 주행 시나리오를 설계한다. 또한, 이에 맞게 가상의 도로 환경을 재구성할 수 있는 에디터 기능을 활용해 템플릿 수정과 편집 또한 실시간으로 진행한다.
양사는 가상 센서 모듈을 개발하고, 시뮬레이터와 기타 시뮬레이션 툴의 호환성을 강화한다. 나아가 머신러닝과 주행용 물리엔진을 도입해 시뮬레이터 성능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기술 협력 외에도 각종 국내외 마케팅에도 협력한다.
유니티 AI 및 머신러닝 수석 부사장인 대니 랭(Danny Lange) 박사는 “정확한 실제 도로 상황 인스턴스를 대규모로 제작하고, 이를 반복 학습을 정제하는 데 활용하는 것은 다양한 센서 주변 기기의 성능을 높여 물체를 올바르게 탐지하게 만드는 데 필수”라며, “유니티는 고품질 합성 데이터 세트와 시뮬레이션을 빠르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어 ADAS 센서 툴 개발 및 훈련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