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U기반 처리능력 88.5페타플롭스(PF), 저장능력 107페타바이트(PB)의 세계적 규모 데이터센터를 갖춘 우리나라 인공지능(AI)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인공지능 집적단지’가 첫 삽을 떴다.
인공지능 집적단지 착공, 2024년 완공
88.5PF·107PB 규모 데이터센터 등 구축
GPU기반 처리능력 88.5페타플롭스(PF), 저장능력 107페타바이트(PB)의 세계적 규모 데이터센터를 갖춘 우리나라 인공지능(AI)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인공지능 집적단지’가 첫 삽을 떴다.
광주광역시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22일 광주광역시 첨단3지구 내 AI집적단지 부지에서 ‘국가 인공지능 집적단지 착공식’을 개최했다.
집적단지는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2019년)’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동안 총 사업비 3,939억원의 대규모 예산이 투입돼 인공지능에 필요한 데이터센터 등의 기반시설, 기업, 인재 등이 집약된 인공지능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집적단지 시설은 광주광역시 첨단 3지구 내의 1공구에 대지 4만7,256㎡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7층의 실증동 및 창업동, 지상 2층의 데이터센터 등 총 3개동으로 구성되며, 2023년 완공 예정이다.
집적단지의 핵심기반시설인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는 GPU기반 처리능력이 연산량 88.5PF, 저장능력 107PB 규모로서, 대규모 데이터의 수집·축적뿐만 아니라, 다양한 개발도구와 인공지능 반도체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는 등 세계적 기술과 혁신적 서비스를 창출할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제25차 4차산업혁명위원회에서 발표한 ‘인공지능 지역확산 추진방향’에 따라, 앞으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진행될 2단계 사업을 통해 광주를 ‘최첨단 국가 인공지능 혁신거점’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광주시가 중심이 되어 데이터센터, 실증환경 등의 국가 디지털 기반시설을 지속 확충하고 데이터댐에 구축된 대규모 데이터와 인터넷 기반 자원공유(클라우드) 개발환경을 연계해, 전국의 기업과 연구자들이 혁신적인 인공지능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일괄(원스톱) 개발 거점으로 도약시킬 수 있는 대형 선도사업을 기획·추진할 예정이다.
임혜숙 장관은 “광주가 인공지능 중심도시를 향한 혁신적 도전을 통해, 코로나 이후 시대의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세계적인 인공지능 혁신도시로 발전해나갈 것”이라며 “광주 인공지능 집적단지가 대한민국의 국가 인공지능 핵심 거점으로 도약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