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음성으로 차량의 공조장치, 네비, 미디어 시스템 등 다양한 제어를 할 수 있는 차량용 AI 플랫폼 ‘누구 오토(NUGU auto)’를 선보였다.
▲SKT ‘2021 서울모빌리티쇼’ 부스 전경
‘2021 서울모빌리티쇼’ 참가, 음성으로 직접 차량 제어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음성으로 차량의 공조장치, 네비, 미디어 시스템 등 다양한 제어를 할 수 있는 차량용 AI 플랫폼 ‘누구 오토(NUGU auto)’를 선보였다.
SKT는 11월26일부터 12월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 모터쇼인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했다.
SKT는 ‘모빌리티’를 주제로 약 100㎡ 규모의 전시관을 열고 ‘누구 오토(NUGU auto)’가 탑재된 ‘볼보 XC60’을 전시해, 관람객에게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로 진화한 카라이프 경험을 제공했다.
관람객은 별도 조작 없이 음성 명령을 통해 △‘TMAP’의 길찾기/상호검색 △‘플로’의 음악 재생 및 추전 △에어컨이나 시트 열선을 조작하는 차량 기능 제어 △문자/전화 송수신 △차내 라디오/볼륨 제어 등을 할 수 있다.
기존에는 스마트폰 등 기기에서 ‘TMAP’을 실행 후 음성 명령을 전달해야 했다. SKT는 티맵모빌리티, 볼보자동차와 협력해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 ‘누구 오토(NUGU auto)’를 개발, 차량에 직접 음성 명령을 전달하고 제어 가능하게 만들며 자동차를 스마트 디바이스로 진화시켰다.
또한 차량 특화 기능 외에도 기존 ‘누구’ 플랫폼이 제공하는 △뉴스/날씨검색 △누구백과 △감성대화 등의 기능도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다. 특히, 차량에 탑승한 채로 집안의 조명·에어컨·TV 등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스마트홈 서비스도 제공해 편의성을 더했다.
이번 전시에 선보인 ‘누구 오토(NUGU auto)’는 ‘The new Volvo XC60’에 탑재돼 있다. SKT는 운전자가 음성만으로 차량의 기능을 제어함으로써 더욱 안전하고 스마트한 카라이프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대표 ICT 기업들은 자율주행차 시대를 앞두고 차량 탑승자를 위한 주행정보와 즐길거리를 통칭하는 ‘IVI(In-Vehicle Infotainment)’ 관련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는 오는 2030년 커넥티드카 관련 시장이 1조5,000억달러(한화 약 1,700조)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박규현 SKT 디지털커뮤니케이션 담당은 “현실로 다가온 안전하고 스마트한 카라이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SKT는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