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율주행 방역로봇 현장 테스트 모습


실내 다중 밀집 시설에도 자율방역 가능
바이러스 분석 알고리즘, 최적동선 소독

한국기계연구원이 AI 기반 스마트 방역로봇을 통한 자율방역 실시로 시민들의 일상생활 유지에 앞장선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상진, 이하 기계연)은 인공지능기계연구실 김창현 실장 연구팀이 실시간 바이러스 분석 알고리즘을 탑재한 AI 기반 스마트 방역로봇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AI 방역로봇은 사람이 많은 실내 다중 밀집 시설에서도 안전하게 자율방역을 실시한다. 사람이 없는 공간에서만 방역이 가능하던 기존 자율방역 로봇과 달리 사람과 한 공간에서도 안전한 방역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개발한 로봇은 AI를 기반으로 실내공간에 머무는 사람을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바이러스 분포를 분석하는 ‘확률 바이러스 지도 작성 알고리즘’을 탑재했다. 이 알고리즘은 CCTV로 확보한 사람의 위치, 머무는 시간 등 데이터를 바탕으로 바이러스가 밀집된 지역을 추정하여 최적의 바이러스 살균 동선을 산출한다.

AI 방역로봇은 UV-C 살균을 거친 공기를 분사하는 방식을 적용하여 사람의 활동과 동시에 방역한다. 방역로봇은 바이러스 지도에 따라 산출된 최적의 동선을 자율주행 하면서 사람이 없는 빈자리 소독 뿐만 아니라 사람이 있는 공간에도 안전한 공기 살균을 모두 수행한다.

인공지능기계연구실 김창현 실장은 “팬데믹 위기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도와 무인 카페와 식당과 같은 다중 이용시설에 바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