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AM 협력 세미나에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우)와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좌)이 인사를 나누는 모습
UAM 협력 세미나 민간-공공 협력 방안 논의
SKT 운용 역량·교통연 연구분석 역량 시너지
SK텔레콤과 한국교통연구원이 UAM 사업 민간-공공 협력을 약속하며 미래 모빌리티 분야 선도에 나섰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한국교통연구원(원장 오재학)과 24일 SKT 본사 사옥에서 UAM 사업 협력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SKT는 UAM 사업 준비 현황 및 추진 계획을, 교통연은 국내외 UAM 제도화 방향 및 활용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양측은 UAM 서비스가 활성화 되기 시장 분석, 민간-공공 연계 사업모델 발굴 등 종합적인 전략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SKT의 이동통신 운용 역량과 다양한 ICT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커넥티드 인텔리전스 역량과, 교통연의 연구·분석 역량을 연계해 UAM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기로 했다.
SKT는 UAM 예약과 탑승, 지상과 비행체의 통신, 내부 인포테인먼트, 지상교통과 UAM의 이용을 연계하는 플랫폼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SKT는 커넥티드 인텔리전스(Connected Intelligence)를 통해 지상과 도시 상공을 연결해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고, 연결의 대상이 스마트폰에서 UAM과 자율주행차 등으로 확대하도록 지속 노력중이다.
교통연은 경제성 분석을 통해 UAM의 교통수요나 발생 비용, 적정한 교통흐름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최적의 서비스 시점과 탑승 플랫폼(vertiport, 버티포트)의 위치 등이 적정한지 파악하고, 대기오염·교통사고·차량소음 감소 등의 서비스 편익을 도출해낼 계획이다.
유영상 SKT CEO는 “첨단 디지털 인프라 구축 및 관리 경험을 기반으로 축적한 커넥티드 인텔리전스로 한국교통연구원과 협업해 미래 도시환경에 최적화된 UAM 서비스 사업자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 원장은 “UAM을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는 이용자들이 다채롭게 선택할 수 있는 플랫폼 비즈니스 형태로 변화할 것”이라며, 미래모빌리티의 전환 과정에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협력이 필수적인 만큼, SKT와 관련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지속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