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오라클의 클라우드 인프라에 AI 도입을 위해 파트너십을 확장한다.
 
엔비디아는 19일 오라클(Oracle)과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발표해 GPU에서 시스템과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전체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스택을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CI)로 가져오도록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OCI는 A100 및 곧 출시되는 H100을 포함, 수만 개의 엔비디아 GPU를 용량에 추가하고 있다. 베어메탈, 클러스터 네트워킹, 스토리지로 구성된 OCI의 AI 클라우드 인프라와 결합돼 대규모 AI 훈련 및 딥 러닝 추론을 위한 광범위하고 쉽게 액세스할 수 있는 옵션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엔비디아와 오라클은 OCI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 가속 컴퓨팅 인스턴스 및 소프트웨어를 통해 수년간 함께 기업들에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확장된 파트너십은 OCI 인스턴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체 엔비디아 AI 플랫폼으로,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서 AI 기반 혁신을 가속화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판매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고 덧붙였다.
 
엔비디아 AI 플랫폼 소프트웨어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Enterprise)는 △데이터 처리 △AI 모델 훈련 △시뮬레이션 △대규모 배포에 이르기까지 AI 워크플로의 각 단계에 필수적인 처리 엔진이 포함된다.
 
엔비디아는 이를 통해 조직이 예측 모델을 개발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며, 대화형 AI· 추천 시스템·컴퓨터 비전 등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사는 향후 OCI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의 릴리스를 제공해 고객이 엔드 투 엔드 AI 개발·배포를 위한 엔비디아의 확장 가능한 가속 보안 플랫폼에 쉽게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의료 AI 및 HPC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인 엔비디아 클라라(Clara)™도 곧 출시돼 분석, 임상 솔루션, 운영, 환자 관리 시스템 등을 포괄하는 의료를 위한 새로운 AI 가속 오라클 서너(Cerner) 제품에 대해서도 협력한다.
 
오라클 CEO인 사프라 캣츠(Safra Catz)는 “오늘날의 비즈니스 환경에서 장기적인 성공을 이끌어내기 위해 조직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른 답변과 통찰력이 필요하다. 엔비디아와의 협력 확장을 통해 의료 및 제조에서 통신 및 금융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이 직면한 수많은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양사의 전문 지식을 최대한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엔비디아의 CEO 겸 설립자인 젠슨 황(Jensen Huang)은 "가속 컴퓨팅과 AI는 비즈니스 운영의 모든 측면에서 증가하는 비용을 해결하는 핵심이다. 기업들은 더 빠른 개발과 확장 가능한 배치를 가능하게 하는 클라우드 우선 AI 전략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오라클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엔비디아 AI를 수천 개의 기업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