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영종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2022 K-UAM 콘펙스'를 개최한다. 올해로 제2회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2025년 전후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도심항공교통(UAM) 관련 최신 트렌드를 논의하는 컨퍼런스 및 부스 전시, Biz 살롱, 보스포럼 AAM/UAM 연합 원탁회의 등이 진행된다.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영종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2022 K-UAM 콘펙스'가 개최된다.
9-12일 영종서 개최...국제 컨퍼런스·전시·네트워킹 등 볼거리 多
현대차 신재원 회장 기조연설 "UAM 생태계 구축, 모두가 협력"
인천광역시가 국제 도시·기업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UAM 초일류도시로서 도약한다.
인천시는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영종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2022 K-UAM 콘펙스'를 개최한다.
올해로 제2회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2025년 전후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도심항공교통(UAM) 관련 최신 트렌드를 논의하는 컨퍼런스 및 부스 전시, Biz 살롱, 보스포럼 AAM/UAM 연합 원탁회의 등이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도심 교통 및 환경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되는 도심항공교통(UAM)의 다양한 측면에서 국내외 도시·기업간 상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0일 진행된 개막식에서는 △인천 주도 도시·공항·대학·연구기관 간 도심항공교통 국제협력체(GURS) △인천광역시 도심항공교통 실증노선 및 버티포트 구축 △인천광역시·대한항공·인하대학교·한국항공대학교·항공우주산학융합원 UAM 실증비행 및 안전기술개발 업무협약 등 3개의 MOU 체결식이 진행됐다.
행사는 인천광역시 박덕수 행정부시장 개회사로 막을 열었으며,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환영사에서 "UAM 상용화 초기 공항 셔틀이 유망하고, 대중의 수용성이 중요하게 고려되는 만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이번 행사를 통해 뜻을 모아 더 좋은 경험을 여객에게 선사하기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인하대학교 조명우 총장은 환영사에서 "인하대는 스마트 모빌리티 학과를 건설해 인력 양성에 노력하고 있으며, R&D 전략 수립에도 힘쓰고 있다. 행사를 통해 UAM 선진 도약을 위해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인방송 조동성 회장은 축사에서 "불과 몇 년전까지 UAM의 개념이 없었지만, 미래 교통수단으로 급부상 한 UAM 시장 선도를 위한 인천시의 행사가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현대자동차 신재원 회장은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 UAM'을 주제로, Michal Guterres (전 MITRE Portfolio Director, UA&UAS)은 UAM 전략 및 인천의 로드맵에 대해 다뤘다.
■ UAM, 2035년 인천 섬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수단
Michael Guterres Director는 UAM의 로드맵과 목표 및 인천이 UAM의 최적의 도시인 이유를 설명했다.
인천시는 다수 섬 지역 등 지리적 특성을 가졌고, 인천국제공항·인천항을 보유하고 있으며, 물류 운송 등 분야 등에 있어 UAM 초일류도시로서의 도약에 대한 의지, 인재 양성, 관련 인프라, 실증 시험 가능 체계 등을 구축할 수 있어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인천시는 세계 도시·기업간 협력체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으며, 디지털 트윈 구축을 통해 공중·지상 환경 파악하는 등 UAM 상용화를 위한 도시 수용성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 도서 지역에 UAM이 적용된다면 의료 분야에서 환자 이송을 1시간에서 최대 10분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물류 운송 등이 원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Michael은 "인천에서 2025년까지 물류 운송 분야에 UAM 도입을 목표로 하며, 기존 인프라에 조금 리스크 높은 실증을 2030년 시도한다"고 말했다. "향후 기술 성숙도에 따라 함께 인프라도 구축되고, 규제도 마련될 것이며, 2035년에는 UAM이 인천 공항 뿐만 아니라 섬을 잇는 새로운 교통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이를 위해 "점진적으로 기술·인프라·공역·운영·인적자원·규제 등 각 분야에서는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며, "다양한 이해 당사자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Micheal은 "기존 도시와 다양하게 연결 및 통합되는 과정에서 지방 정부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