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제인공지능대전에서 AI 솔루션 서비스 업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컴퓨터 비전에 활용되는 다양한 영상 분석 및 인식·감지 기술들이 전시된 가운데 AI 개발단에도 노코드 개발 바람이 불고 있었다.
▲AltoAir주식회사 정두원 대표
임베디드 AI 개발 End-to-end 지원
엣지AI개발, 모델 재설계 최소화 必
2023 국제인공지능대전에서 AI 솔루션 서비스 업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컴퓨터 비전에 활용되는 다양한 영상 분석 및 인식·감지 기술들이 전시된 가운데 AI 개발단에도 노코드 개발 바람이 불고 있었다.
임베디드 AI 개발을 End-to-end로 지원하는 노코드 엣지 AI 개발 플랫폼 서비스 기업 AltoAir주식회사 정두원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 엣지 AI 개발, 개발기간 비용증가 문제 직면
엣지 AI 개발 프로세스는 △현장 데이터 수집 △데이터 라벨링 △AI모델 학습 △AI모델 경량화 △AI모델 배포 단계를 거치며 1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데 3~4개월이 소요된다. 이러한 프로젝트의 단계에서 △정확도 저하 △메모리 부족 △느린 처리 속도 △라벨링 문제 등의 이슈가 발생하게 되면 이전 단계로 돌아가 재설계를 수행해야 하며, 이는 개발 기간과 비용 증가로 이어지게 된다.
AltoAir주식회사 정두원 대표는 AI 모델이 설계단계로 되돌아가는 이유 3가지로 △설계 모델의 메모리 사용량 예측의 어려움 △모델 설계에서 사용하는 하드웨어 제약 문제 △정확도 및 처리속도 면에서 AI 모델의 최적화 확인 노하우 부족을 손꼽았다.
특히 엣지 AI는 일반적으로 처리능력과 메모리, 저장용량 등에 제약 조건을 갖고 있어 AI 모델 프로세스에서 이러한 제약 사항에 최적화된 ‘핏(Fit)한’ 모델 개발이 필수적으로 수반되고, 최적화 과정에서 수많은 시행착오 겪으며 재설계와 수정이 반복되게 된다.
정 대표는 연산량과 처리속도, 메모리 사용량은 트레이드 오프 관계에 있으므로, SW-HW 간 적절한 부하량 배분과 균형점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개별 개발자는 AI 모델을 스스로 설계할 때 1회의 모델 학습에 투입하는 시간·에너지·리소스가 과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 AltoAir, 노코드 엣지 AI 개발 플랫폼 출시
AltoAir주식회사는 이번 국제인공지능대전에서 노코드 엣지 AI 개발 플랫폼 ’타이니붐(Tiny Boom)’을 야심차게 선보였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AI 솔루션 서비스를 각 기술별로 서비스하고 고객사에게 맞춤형 기술대응을 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AI 개발 플랫폼을 통한다면 데이터 수집부터 AI 모델 학습과 경량화, AI 모델 배포까지 전 과정을 직관적인 UI/UX를 이용해 원스톱으로 실행할 수 있다.
타이니붐을 개발한 정두원 대표는 “AI 역량이 하나도 없는 기업이더라도 간단한 UI 조작만으로도 엣지 AI 모델 개발이 가능하게끔 만든 제품”이라며 “개발시간은 기존 대비 1/10 이상 줄일 수 있으며, AI 전문 엔지니어 리소스 효율화 효과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타이니붐을 통해 개발 가능한 AI모델 종류로는 △이미지 분류 △물체 인식 등의 이미지 데이터 분석 모델과 △신호분류 △이상 감지 등 시계열 데이터 분석 모델로 나뉜다. 정 대표는 철강 제조 회사의 품질 검사 공정과 의료 영상 해석 등에 공급한 사례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마이크로컨트롤러(MCU)에서 운용 가능할 만큼 비교적 저렴하고 저전력 프로세서에서 운용 가능한 엣지 AI 모델 개발에 특화된 솔루션이 바로 타이니붐이다”라고 강조하며, “2023년 하반기 HW-SW 간 최적 밸런스를 발견하는 기술을 적용해 엣지 AI 개발 사이클을 최소화하도록 ‘HW-NAS’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