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인식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알체라가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6회 ‘융합기술 심포지엄(ConTech)’에서 재난안전 산업분야에서 활용되는 자사 AI 기술을 소개하고,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융합기술 심포지엄서 발표를 진행하는 황영규 알체라 대표(사진:알체라)
융합기술 심포지엄 2023 참가
AI 기술의 재난안전 활용 소개
영상인식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알체라가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6회 ‘융합기술 심포지엄(ConTech)’에서 재난안전 산업분야에서 활용되는 자사 AI 기술을 소개하고,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얼굴인식, 행동인식, 이상상황 감지 등 자사 핵심 AI 기술인 스마트뷰잉(SMART VIEWING)을 소개하고, 각 기술이 급변하는 재난환경 속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산불 조기감지 AI 솔루션인 '파이어스카우트(FireScout)'를 통해 알체라가 재난으로부터 인명과 재산,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에 대해 공유했다. 파이어스카우트는 실제 현장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운영되어 정확도가 높고, 안정성 및 효율성이 뛰어난 점이 특징이다.
해당 솔루션은 미국, 호주의 각 정부 기관 및 에너지 회사에 도입되어 전세계 산불 예방에 활약하고 있다. 연기 발생 등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AI가 빠르게 CCTV 영상을 분석해 화재 여부를 판단한 뒤 산불 감시센터에 알린다.
올해 상반기에만 약 2만2천건의 주야간 화재를 감지했으며, 7월 미 네바다 워쇼 카운티(Washoe County)에서 발생한 야간화재의 경우 단 1분 만에 화재를 인식해 신속한 초동대응을 지원했다. 알체라 AI 기술은 산불 외에도 실내화재 감지에도 사용 가능하다. 전기자동차 충전소, 물류창고, 공장 등의 화재감지에도 적용돼 지역 사회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알체라는 심포지엄의 일환으로 진행된 ‘경기 재난안전 솔루션 산업 진흥 협의체’ 발족식에 참여했다. 협의체는 알체라를 포함해 융기원, LIG시스템, 롯데건설, 롯데정보통신, 코오롱글로벌 등 19곳의 기업 및 기관으로 구성된다. 재난안전산업의 첨단화를 위한 정보공유 및 기술 발전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알체라 AI 기술은 일상생활의 안전을 높이고, 산불 및 실내 화재 감지를 통해 재난을 방지하는 등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의 고도화로 재난안전 산업의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서울대학교 공동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주최하는 ‘융합기술 심포지엄’은 국내외 유명 연사의 강연을 바탕으로 첨단기술을 소개하는 대표 학술행사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재난안전 분야 산업 활성화를 위한 경기도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