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컴퓨팅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AI 연구개발 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 표준협회와 한컴아카데미와 손을 잡았다.

엔비디아는 13일 ‘엔비디아 AI 아카데미(NVIDIA AI Academy)’를 신규 개설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AI 아카데미는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의 ‘2023년 하반기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과정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과정으로, 전공에 관계없이 AI 분야로 취업을 희망하는 지원자 중 국민내일배움카드의 발급이 가능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수강료는 전액 국비 지원으로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다.

엔비디아 AI 아카데미는 1차와 2차로 나뉘어 진행되며, 모집 기간은 10월4일부터 10월31일까지로 1차와 2차를 통합해서 모집한다. 서류 평가와 코딩테스트, 인터뷰를 거쳐 수강생을 선발하며, 최종 합격자는 11월10일에 발표된다. 1차는 11월20일, 2차는 12월11일부터 약 6개월간 960시간 오프라인 교육이 이뤄진다.

최근 챗GPT(ChatGPT)의 출시로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생성형 AI가 산업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으로 그 활용 분야가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컴퓨터 비전, 대화형 AI, 자연어 처리, 사이버 보안,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의 가속 컴퓨팅 교육과 실무 기반 전문 인력 양성 교육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에 맞춰 AI 개발과 연구 인력 양성을 통해 인력 부족과 기술적 격차를 해소하고자 엔비디아 AI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교과과정은 △C, C++, 파이썬, 임베디드 기본 △딥러닝, 인공지능 기본 △인공지능 심화, 영상처리, 자연어처리 모델 설계 △엔비디아 딥러닝 인스티튜트(Deep Learning Institute) 인공지능 심화 과정 △실습 프로젝트로 구성돼 있다.

아카데미 수강생들에게는 NVIDIA GPU 클라우드 서버, NVIDIA 젯슨(Jetson) 보드 등의 실습 환경이 제공되고, 이력서, 포트폴리오 첨삭, 파트너사 구인 정보 제공과 구인 기업 알선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과정을 수료하게 되면 엔비디아 딥러닝 인스티튜트 글로벌 역량 인증서가 발급되며, 수료 후 6개월간 취업 연계 사후관리가 진행된다.

아울러 우수 수료자로 선발되면 엔비디아 딥러닝 인스티튜트 공인강사 인증 프로그램 연계 기회까지 얻을 수 있다.

한편 엔비디아 딥러닝 인스티튜트는 현재까지 전세계 40만 명 이상의 개발자 수강생을 보유하고 있는 교육기관이다. 교육 커리큘럼 콘텐츠 개발을 위해 글로벌 업계 파트너, 프레임워크 커뮤니티, 대학 등과 협업해 헬스케어, 로보틱스, 제조 등 산업별 엔드-투-엔드 프로젝트 구축과 배포하는 방법론에 대한 실습 교육 과정을 개발했다.

2023년에는 27명씩 2반, 총 54명을 선발하며, 모집 기간은 23년 10월4일부터 31일까지이다. 여기에서 상세 안내 및 접수에 관련해 확인할 수 있다.

엔비디아 AI 아카데미의 교과과정과 신청 방법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한국표준협회(02-6240-4882, nvidiaksa@gmail.com)와 한컴아카데미(031-622-7686, youngseok@hancomacademy.com)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