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딥엑스는 ‘2023 반도체대전(SEDEX)’에서 AI 관련 종합 반도체 회사로 AI 토탈 솔루션을 전시해 주목을 받았다. 전시회 부스에서는 도로의 객체를 구분해 내는 데모, 33개 채널을 동시에 처리하는 서버급 솔루션 제품 등 총 네 가지의 데모를 선보였다. 딥엑스는 고효율, 저전력의 장점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의 막대한 탄소배출을 저감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한 딥엑스는 AI 토탈 솔루션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2024년부터 본격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본지는 SEDEX에 참가한 딥엑스의 박영섭 이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딥엑스의 전시품과 더불어 해외시장 공략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보았다.
▲박영섭 딥엑스 이사
■ 반도체대전(SEDEX)에 참여한 계기와 목표는 무엇인가
SEDEX는 국내 가장 큰 반도체 회사들이 참여하는 전시회로 딥엑스 또한 AI 반도체 회사로서 기술들을 선보이기 위해서 나왔다.
또한 현재까지 갖춰온 기술, 그리고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어떤 일을 해왔는지 보여주는 기회로 생각하고 있다.
■ 전시한 데모와 제품에 대해 설명을 부탁드린다
딥엑스는 네 가지 토탈 솔루션 제품, DX-L1, L2, M1, H1이 있다.
L1은 카메라 애플리케이션 하나를 처리할 수 있는 것, L2는 세 개에서 네 개의 채널, M1은 열 개 채널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액셀러레이터다.
H1은 서버급을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현재 33개의 채널을 처리하지만 내년 양산 버전에서는 80 채널 이상을 동시에 처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해외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 모색 등의 행보가 두드러지는데, 시장 공략 전략과 주목할 만한 성과는 무엇인가
AI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은 AI를 어떤 제품에 넣을 것인가가 제일 중요하며, 딥엑스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시장은 대만이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노트북 등 작은 디바이스들이 OEM을 통해 대만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대만 시장을 가장 주요하게 보고 있다.
오늘 전시한 제품들은 이미 대만에서 홍보를 시작했고, 이 제품으로 전체 OEM의 제품들을 구상하는 작업들을 하고 있다.
■ 부스의 딥엑스 로고 밑 탄소배출 저감 관련 문구가 눈에 띄는데, 무슨 의미인가
딥엑스가 주력 분야인 ‘엣지’에서 서버칩으로 확장한 이유는 엔비디아 GPU 제품들이 데이터센터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데, 데이터센터는 지구 환경 파괴의 주 원인 중 하나다.
▲딥엑스 반도체대전 부스 'For AI Everywhere Greener, Innovation for Carbon Emission Reduction'
많은 에너지를 쓰고 있고, 그 과정에서 탄소 배출도 엄청 나기 때문에 ESG 측면에서 저전력이고, 고효율적인 AI Inference Card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딥엑스는 환경면에서 우수한 제품을 출시하여 탄소배출 감소에 기여할 수 있을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탄소배출과 관련된 많은 제도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이 부분에서도 의미 있는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 어떠한 전략으로 시장을 개척해 나갈 예정인가
딥엑스는 대략 700개 회사들과 이야기했고, △스마트 카메라 모듈 △자동차 △AI CCTV △로봇 △AI 서버 △소비 가전, 여섯 분야의 시장에 주목했다.
이 분야들의 니즈를 모두 담은 게 토탈 제품, DX-L1부터 L2, M1, H1이다.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만난 핵심적인 회사들과 하드웨어 플랫폼 표준화를 작업하고 있고, 그 안에서 많은 물량들이 내년부터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e4ds 독자분들께 한 마디
다양한 플랫폼에서 딥엑스의 제품을 사용하고, AI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오픈 AI 하드웨어 플랫폼 이니셔티브를 이미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이 안에서 의미 있는 것들이 계속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딥엑스가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성장하는지 지켜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