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 젠슨 황(Jensen Huang)이 2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COMPUTEX) 2025 기조연설에서 AI 인프라 산업에 대한 새로운 구상을 발표하며, “엔비디아는 이제 전 세계적인 AI 인프라 공급자다. 모든 기업은 자사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제품에 인텔리전스를 적용하기 위해 AI 팩토리를 구축하거나 임대하게 될 것이다. 물리 AI와 범용 로보틱스는 차세대 수조 달러 규모의 산업이며, 엔비디아는 이러한 범용 로보틱스 구축을 위한 AI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컴퓨텍스 2025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AI 기반 미래 위한 대규모 투자·기술 혁신 공개
TSMC·폭스콘 등 대만 기업과의 협력 강화 강조
“엔비디아는 이제 전 세계적인 AI 인프라 공급자다. 모든 기업은 자사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제품에 인텔리전스를 적용하기 위해 AI 팩토리를 구축하거나 임대하게 될 것이다. 물리 AI와 범용 로보틱스는 차세대 수조 달러 규모의 산업이며, 엔비디아는 이러한 범용 로보틱스 구축을 위한 AI 인프라를 제공한다”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 젠슨 황(Jensen Huang)이 2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COMPUTEX) 2025 기조연설에서 AI 인프라 산업에 대한 새로운 구상을 발표했다.
그는 AI가 전기와 인터넷처럼 필수적인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이며, 이를 위해 AI 팩토리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젠슨 황은 기조연설에서 “AI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전 산업을 변화시킬 핵심 인프라다. 이제 데이터센터는 단순한 서버 집합이 아니라 AI 팩토리로 불러야 한다. 이곳에서는 에너지를 투입해 가치 있는 데이터를 생성하며, 이를 토큰이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행사에서 AI 컴퓨팅을 지원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공개했다. 특히 NV링크 퓨전(NVLink Fusion)은 데이터센터의 확장성과 성능을 극대화해 기업들이 최적의 AI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DGX 스파크(Spark)와 DGX 스테이션(Station)은 AI 연구자들이 데스크톱에서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자유롭게 프로토타이핑, 미세 조정 및 추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RTX PRO 서버(Server)는 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필수 요소로, 기업들이 온프레미스 AI 인프라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젠슨 황은 “AI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고 있으며, 이제 기업들은 더 많은 컴퓨팅 성능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젠슨 황은 대만이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엔비디아가 폭스콘(Foxconn) 및 대만 정부와 협력해 AI 팩토리 슈퍼컴퓨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구자 및 스타트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엔비디아는 5조 달러 규모의 글로벌 공장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TSMC, 폭스콘, 기가바이트(Gigabyte) 등 주요 제조업체들이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를 활용해 차세대 산업용 AI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엔비디아는 AI의 미래를 위해 에이전틱 AI(agentic AI)와 물리 AI(Physical AI)의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발표된 아이작 GR00T-Dreams 및 GR00T N1.5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지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젠슨 황은 “AI는 단순히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을 넘어 세상을 이해하고 행동하는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 다음 단계는 범용 로보틱스”라고 말했다.
젠슨 황은 기조연설의 마지막에서 엔비디아의 생태계 파트너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우리는 AI 팩토리, AI 에이전트, 로보틱스를 아우르는 완전히 새로운 산업을 만들고 있다. 이 기회는 일생에 한 번뿐이며 매우 특별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