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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대학생 유튜브 숏폼 광고 공모전 개최…주제는 ‘피지컬 AI’

기사입력2026.04.13 14:29

자율주행·로봇 솔루션 확장 흐름 속 젊은 세대와 브랜드 접점 넓히기

LG이노텍이 대학생 대상 유튜브 숏폼 광고 공모전을 열고 미래 사업 키워드로 내세운 ‘피지컬 AI’를 전면에 내세웠다. 기술 기업이 대학생의 시선을 빌려 자사 사업 방향을 영상 콘텐츠로 풀어내도록 한 것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채용 접점을 함께 넓히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13일 LG이노텍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국내외 대학·대학원 재학생과 휴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응모자는 피지컬 AI를 주제로 LG이노텍을 알리는 세로형 숏폼 광고 영상을 제작해 5월 17일까지 신청서와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의 핵심은 주제 선정에 있다. 피지컬 AI는 인공지능이 가상 환경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물리 환경에서 인지·판단·행동하는 기술을 뜻한다. 자율주행차와 로봇이 대표 사례로 거론된다. LG이노텍은 최근 자율주행과 로봇용 솔루션을 미래 성장축 가운데 하나로 제시해 왔고, 이번 공모전도 그 연장선에서 기획된 것으로 보인다.

형식은 모바일 환경에 맞춘 숏폼이다. 출품작은 15초 이상 120초 이하 분량의 세로형 영상이어야 한다. 짧은 영상 소비에 익숙한 젊은 세대의 미디어 이용 방식에 맞춰 기술과 브랜드를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겠다는 의도가 읽힌다.

참가 문턱은 비교적 낮다. 국내외 대학(원) 재학·휴학 중인 학생이면 지원할 수 있고, 개인 또는 팀 단위 출전이 가능하다. 심사를 거쳐 대상 1팀 300만원, 최우수상 1팀 200만원, 우수상 4팀에 각 100만원 등 총 9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추후 발표되며 LG이노텍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LG이노텍은 이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브랜드 필름, 제품·기술, 미래 사업, 채용·조직문화 관련 영상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기업이 직접 설명하는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대학생의 언어와 형식으로 회사를 재해석하게 했다는 점에서 기존 기업 홍보와는 결이 다르다. 기술 의제를 젊은 층의 콘텐츠 문법으로 옮기려는 실험이 시작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