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경제경영연구소는 2017 ICT 10대 주목 이슈를 발표했다. 이에 2017 ICT 10대 주목 이슈를 전망하면서, “인공지능은 진일보한 알고리즘으로 우리 생활과 산업에 적용되어 ‘AI First’ 시대를 구현할 전망이며, 차세대 네트워크로 주목 받는 5G는 표준 마련과 함께 구체적 서비스로 우리 앞에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MR(혼합현실)은 VR, AR과는 전혀 다른 경험과 재미를 제공하고, 자율주행차는 130년 역사의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을 근본부터 뒤집을 것으로 기대되며 생체인증은 점점 증가하는 개인정보 위협에 대한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 2017 ICT 10대 주목 이슈 발표
인공지능, 5G, MR, 자율주행차, 생체인증 등 시장 확대
KT경제경영연구소는 2017 ICT 10대 주목 이슈를 발표했다.
연구소는 스마트폰의 뒤를 이을 새로운 ICT 기술의 등장에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다며 미래에는 하나가 아닌 다양한 ICT 기술이 융합하여 서비스와 단말을 만들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러한 관점에서 2017년은 전에 없던 가치를 제공하는 ‘혁신(Revolution)’과 기존의 것이 더 편리해지는 ‘진화(Evolution)’가 공존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의 등장을 준비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2017 ICT 10대 주목 이슈를 전망하면서, “인공지능은 진일보한 알고리즘으로 우리 생활과 산업에 적용되어 ‘AI First’ 시대를 구현할 전망이며, 차세대 네트워크로 주목 받는 5G는 표준 마련과 함께 구체적 서비스로 우리 앞에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MR(혼합현실)은 VR, AR과는 전혀 다른 경험과 재미를 제공하고, 자율주행차는 130년 역사의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을 근본부터 뒤집을 것으로 기대되며 생체인증은 점점 증가하는 개인정보 위협에 대한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공지능 국내 시장 규모(KT경제경영연구소 재구성, 단위: 조원)
ICT와 금융의 만남으로 혁신을 일으켰던 핀테크는 인공지능, IoT 등 혁신적 ICT 기술과 만나 핀테크 2.0으로 진화한다. O2O와 커머스는 빅데이터를 통해 개인에게 최적화 된 개인형 O2O와 데이터 커머스로 한 단계 진화하고 시장 규모 또한 더욱 커지게 될 것이다. IoT는 산업인터넷(IIoT)과 소물인터넷(IoST)으로 확산되어 IoT 대중화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 끝으로 ICT 생태계의 핵심인 플랫폼은 제4차 산업혁명의 원동력이 되어 각 산업분야에서 업의 전환을 통한 신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1.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음성비서를 통한 생태계 구축과 서비스 혁신으로 AI First 구현
2017년 인공지능은 음성비서 서비스를 선봉으로 제품, 메신저, 커머스, 콘텐츠 이용에서 인공지능이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AI First’화를 이루어갈 전망이다. 사업자 간에 음성비서를 중심으로 한 홈IoT, 커넥티드카까지 연결하는 생태계 구축 경쟁이 본격화 되고, ‘개인화’, ‘예측’, ‘셀프’라는 새로운 서비스 패러다임이 주목 받을 전망이다.
▲아마존 에코(홈페이지)
더불어 스마트 헬스 등 신규 융합 산업과 사업효율화 측면의 B2B를 주축으로 한 성장도 기대되면서 스마트 헬스,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융합서비스의 개발과 출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전 포인트
1. 음성비서 중심의 생태계 구축 경쟁 돌입
2. 서비스 패러다임의 변화 주도: 초개인화, 예측 및 셀프 서비스
3. B2B 사업을 주축으로 한 성장 기대
2. 차세대 네트워크 5G; 상상하는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Intelligent Network
5G는 LTE 대비 전송은 약 270배, 지연 속도는 30배 이상 빠른 차세대 이동통신이다. 2017년은 미래의 핵심 인프라가 될 5G의 국제표준 토대가 마련되는 해로, 5G 주도권 선점을 둘러싸고 세계 각 국의 사업자들은 우호세력 확보를 위해 치열한 합종연횡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2018년 평창에서 선보일 5G 서비스와 단말의 개발도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2017년 5G를 둘러싼 가장 큰 이슈는 한국을 비롯한 미국, 일본, 중국의 5G 표준 주도권 경쟁과 5G의 속성을 극대화시킬 단말 및 서비스의 개발이 될 것이다.
관전 포인트
1. 5G, 누가 시장을 주도할 것인가
2. 상용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개발 중인 5G 서비스
3. MR(Mixed Reality, 혼합현실); 디바이스, 플랫폼, 콘텐츠의 합작으로 완성될 대중화의 원년
2017년은 MR 시장의 대중화를 알리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현재 MR 시장은 사업자들의 초기 시장 선점 경쟁으로 분주하다. 향후 MR 시장은 자체 컴퓨팅이 가능한 고글형 HMD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이며, 홀로그래픽 기반 UI와 함께 윈도우즈가 주류 플랫폼으로부상하는 한편, 기업용 시장의 주도권이 일반 소비자 시장으로 확대되며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것이다. 한편, 캐즘(Chasm) 극복을 위한 킬러 콘텐츠 발굴에 많은 투자가 이어지며, MR의 대중화를 더욱 가깝게 하고 있다.
관전 포인트
1. 자체 컴퓨팅이 가능한 고글형 MR HMD의 대중화
2. 홀로그래픽 기반 UI와 함께 MS 윈도우즈가 주류 플랫폼으로 부상
3. 기업용 콘텐츠로 다진 초석이 일반 소비자 시장으로 확대
4. 자율주행차(Autonomous Car); 자율주행차 시장은 B2B 시장을 중심으로 개화
2017년 자율주행차는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관련업체의 노력으로 기술력이 한층 강화되고 구체적인 개발 움직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업체, ICT 업체, 부품•장비 업체 등 자율주행차 개발 업체들은 차별화 된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업체 간 긴밀한 협업과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자율주행차의 안전성과 보안성 확보가 핫 이슈로 떠오름과 동시에 자율주행차 시장은 B2B 시장을 중심으로 우선 개화될 것으로 보인다.
관전 포인트
1. B2B 시장 타겟으로 자율주행차 시장 우선 열릴 것
2. 자율주행차의 핫 키워드는 보안성 확보
5. 생체인증(Bio Authentication); 내 몸이 나를 인증한다, 생체인증 시대의 대중화
생체인증 기술은 사람의 신체적, 행동적 특징을 카메라, 터치패드, 스피커 등과 같은 자동화 된 장치로 추출하여 개인을 식별하거나 인증하는 기술로 최근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활용도가 증가하고 있다. 향후 높은 보안 성능을 기반으로 다양한 생체인증 방법이 주도권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2017년은 다양한 생체인증 방법이 시장에서 주도권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표면적으로 가장 앞서가고 있는 생체인증 기술은 ‘지문’이지만 향후에는 홍채인증, 음성인증 등 새로운 생체인증 기술의 활용도가 높아지며 생체인증 기술이 생활 속 깊이 자리하게 될 전망이다.
관전 포인트
1. 결제•금융 등에서 공인인증을 대체하는 지문인증
2. 보안성, 편의성이 강화된 새로운 생체인증 방식의 급부상
6. 핀테크 2.0(FinTech 2.0); 협업으로 금융을 재설계하는 핀테크 2.0
핀테크 1.0이 ICT와 금융의 결합으로 송금, 결제, 펀드, 자산관리 등에서 파괴적 혁신을 통해 기존금융서비스의 해체 및 재해석에 주안점을 두었다면 핀테크 2.0은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기존 금융기관과 핀테크 기업과의 다양한 협업으로 모바일 환경에서 소비자중심의 새로운 가치 창출 및
금융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첫째, 소비자는 새로운 ICT 기술(SNS, 클라우드, IoT,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자신에게 필요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에 쉽게 접근 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둘째, 기존 금융기관들의 주 거래 고객들 또한 모바일을 활용한 금융거래에 대한 선호 및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셋째, 2008년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기존 금융기관의 신뢰도와 수익성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가 높아졌으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체 금융서비스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각국의 정부들도 핀테크 및 스타트업의 육성을 통해 새로운 산업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의 도구로 정책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관전 포인트
1. 금융기관과 핀테크 기업의 본격적인 협업 증가
2. 핀테크, 떠오르는 핵심 기술은.
7. O2O(Online to Offline); 온•오프라인 어디서든 이루어지는 ‘나’를 위한 최적의 소비
O2O는 온라인(Online)과 오프라인(Offline)이 결합하는 현상을 의미하는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최적의 조건에서 쇼핑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O2O는 커머스 영역의 핵심 경쟁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O2O는 서비스 연합을 통해 플랫폼으로 진화되고, ‘개인형O2O’와 온오프라인 경험을 통합한 옴니 채널화가 대세를 이룰 전망이다. 1인 가구 증가 등 새로운 트렌드 변화에 발 맞춰 ‘개인형 O2O’ 서비스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가상현실 등 신기술은 O2O의 ‘옴니채널화’를 가속화 시킬 전망이다.
관전 포인트
1. 서비스 연합을 통한 플랫폼 비즈니스로 진화
2 ‘개인형 O2O’ 서비스로의 진화
3. 온오프라인 통합경험을 제공하는 옴니 채널이 대세
8. 데이터 커머스(D-Commmerce); 빅데이터와 커머스의 만남, 큐레이션 커머스 시대의 도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상품 제공 및 구매를 유도하는 데이터 커머스는 커머스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이다. 최근에는 단순 상품 추천에서 진화하여 개인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단말, 시간대, 콘텐츠별로 상품을 추천하고, 기업과 연결시켜주는 중개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여기에 ‘스마트 렌탈’도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급부상하면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렌탈도 등장하고 있다.
과거 전문가의 지식과 직관으로 제품을 추천하는 형태에서 이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스마트한 커머스로 진화한다.
과전 포인트
1. 큐레이션 커머스의 진화
2. 빅데이터 활용한 위치기반 서비스
3. 커머스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 스마트 렌탈에서의 빅데이터 활용
9. 산업인터넷(IIoT), 소물인터넷(IoST); 산업인터넷 및 소물인터넷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 본격화
2017년 사물 인터넷은 산업인터넷(IIoT)과 소물인터넷(IoST)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경쟁이 나타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소물인터넷 분야에서는 LoRa와 NB-IoT 간의 경쟁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산업 인터넷 플랫폼과 서비스 제공과 관련된 경쟁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며, 산업 영역에 대한 이해 및 보안/분석 솔루션의 보유와 성공 사례 확보 여부가 주요한 이슈로 부각될 것이다. 2016년 한 해 동안 LTE-M과 LoRa 등 IoT 네트워크 전국망 구축 경쟁이 활발하게 이루어진 것의 연장선 상에서, 2017년에는 NB-IoT 등 신규 네트워크까지 가세하여 더욱 치열한 경쟁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관전 포인트
1. NB-IoT vs LoRa, 소물인터넷의 승자는?
2.산업 인터넷 플랫폼의 핵심, 보안과 분석
10. 플랫폼 경제(Platform Economy);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플랫폼 서비스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거래가 네트워크를 통해 이루어지면서 사회, 정치 및 경제 전반에 있어 다양한 기술적 확장과 상호호환성 확보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게 되었고, 네트워크로 기업과 소비자를 연결하며 제품과 서비스의 수요•공급을 담당하는 플랫폼이 경제를 주도하고 있다. 플랫폼 경제는 제4차 산업혁명의 원동력으로 작용하면서 새로운 가치와 시장을 창출하고 ‘업의 전환’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다.
관전 포인트
1. 플랫폼 사업자로 업의 전환을 꾀하는 글로벌 기업들
2.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도약 및 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