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와 성균관대학교가 손잡고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인재인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에 적극 나선다.
삼성SDS 정유성 대표이사와 성균관대학교 정규상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26일 성균관대학교 총장실에서 빅데이터 분석 기술 활성화와 공동 연구 등을 위한 산학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삼성SDS·성균관대, MOU맺어
데이터 통합 분석 플랫폼인 ‘Brightics AI’ 무료 이용
삼성SDS와 성균관대학교가 손잡고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인재인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에 적극 나선다.
삼성SDS 정유성 대표이사와 성균관대학교 정규상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26일 성균관대학교 총장실에서 빅데이터 분석 기술 활성화와 공동 연구 등을 위한 산학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성균관대학교는 내년 3월에 대학원 과정으로 지능정보융합원내에 60명 규모의 「데이터사이언스융합학과」를 신설한다.
삼성SDS는 제조·마케팅·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검증 받은 AI(인공지능)기반 데이터 통합 분석 플랫폼인 ‘Brightics AI(브라이틱스 AI)’를 클라우드 방식으로 무료로 제공한다.
브라이틱스 AI는 방대한 양의 정보를 인공지능으로 빠르게 분석하고, 이해하기 쉽게 시각화 해주는 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다. 다양한 분석 모델을 통해 전문가가 아니어도 손쉽게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을 갖는 브라이틱스 AI가 성균관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융합학과 대학원생들의 공식 분석 툴로 활용 된다.
또한 삼성SDS와 성균관대는 산업계에 필요한 인력 양성을 위해 처음 개설되는 학과인 만큼 심혈을 기울여 강의 과정 전체를 함께 개발한다.
성균관대학교 교수진이 빅데이터 분석 기술 관련 이론 강의를 담당한다. 삼성SDS 연구원은 겸임 교수로 실습 및 사례 강의 등을 진행한다.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는 4차 산업 혁명시대의 핵심 인력으로, 기업의 빅데이터를 다양한 분석 기법을 활용해 데이터의 의미를 파악하고 인사이트(통찰)를 발굴한다.
또한 모델링, 통계, 분석기법 등을 결합해 프로세스 혁신, 사업과 관련한 분석 모델 수립 및 최적화된 해법까지도 제안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하지만, 4차산업혁명시대에서 중요성이 커짐에도 불구하고 국내의 전문 인력은 턱 없이 부족하다.
한국데이터진흥원의‘2016 데이터 산업 백서’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 직무 종사자 10만여 명 중 전문 인력은 단 1.3%(1,300여 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SDS와 성균관대가 산학 프로그램을 통해 빅데이터 분석 인력을 양성하는 것은 그 만큼 의미가 클 수 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성균관대 정규상 총장은 “삼성SDS와 교육과 기술개발의 공동 연구 등 다양한 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