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동안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에 공로가 있는 모범 기업의 공로를 치하하고, 다음 해 산업 전망과 대응 방안을 논의할 자리가 마련됐다.
1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ICT Inno Festa2017’가 개최됐다. 올해는 스타트업의 보호와 투자유치를 위한 데모데이가 함께 개최되어 모든 ICT 기업인의 교류의 장이 되었다.
이 날 행사는 ICT 중소/벤처 모범 기업에 대한 시상식과 ICT 혁신 기술 세미나, 액셀러레이터 통합 데모데이, 사업 상담회 등이 열려, 기업인뿐 아니라 창업 보육기관, 국내외 투자자 등이 다수 참여했다.
ICT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 교류의 장 열려
인공지능, 미래 비즈니스 경쟁력 격차 벌리는 핵심 요인
한 해 동안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에 공로가 있는 모범 기업의 공로를 치하하고, 다음 해 산업 전망과 대응 방안을 논의할 자리가 마련됐다.
1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ICT Inno Festa2017’가 개최됐다. 올해는 스타트업의 보호와 투자유치를 위한 데모데이가 함께 개최되어 모든 ICT 기업인의 교류의 장이 되었다.
이 날 행사는 ICT 중소/벤처 모범 기업에 대한 시상식과 ICT 혁신 기술 세미나, 액셀러레이터 통합 데모데이, 사업 상담회 등이 열려, 기업인뿐 아니라 창업 보육기관, 국내외 투자자 등이 다수 참여했다.
아마존 에코는 스마트홈 기기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기술문화연구소 류한석 소장이 ‘2018 ICT 산업 이슈와 전망’을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졌다. 류 소장은 2018년 트렌드로 △인공지능, △보이스 컴퓨팅, △챗봇, △사물인터넷, △로봇, △5G, △엣지 컴퓨팅, △블록체인, △가상현실/증강현실, △FaaS(Failure as a Service)를 꼽았다.
그 중에서도 인공지능이 비즈니스 경쟁력 격차를 벌이는데 핵심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향후 상당기간동안 대부분의 산업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신기술을 어떻게 응용하는지에 따라 비즈니스 격차가 만들어 질 것으로 내다 봤다.
그는 “2018년에는 기기와의 상호작용의 30%가 음성으로 이뤄진다. 아마존의 알렉사 스킬이 2만 5천개를 넘어섰다”며 “국내도 네이버, 카카오, 통신 3사 등에서 인공지능 스피커를 내놓고 있지만 아마존 에코와 2년 정도 기술이나 대중화 격차가 벌어진다”고 전했다.
알렉사 스킬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만족도를 보면 스마트홈에서 만족도가 높은 스킬이 많았다. 아마존은 냉난방 장치, 조명, 베이비 모니터링 등 가정에서 사용하는 사물인터넷에 알렉사를 연동시켜 사용할 수 있게 하였다. 류 소장은 “아마존이 모든 기기를 만드는 것은 아니다. 많은 협력 회사들의 기기에 알렉사를 연동시키고 있는 것”이라 설명했다.
그는 병원 방문 전후 환자를 모니터링하는 가상 간호사 솔루션 ‘센스리(Sense.ly)’를 소개하며 “센스리는 인공지능 스피커와 챗봇의 다음 단계”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공지능을 라이프스타일에 직접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헬스케어 분야가 성장할 것”이라며 중소기업들이 국내는 법적으로 이런 서비스를 활용하기 어렵다며 해외 시장을 염두해 두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날 시상식에서는 대한민국 ICT 대상은 네이버시스템, 에프알텍, 마인즈랩, 언맨드솔루션, 파이브지티, 디에스피원, 휴네시온, 이에스엠연구소 등 8개 기업이 선정됐고, ICT 정보통신 중소기업 발전 유공자 포상은 크리젠솔루션 허선행 대표, 텔레웍스 김인배 대표, 이쓰리 조흔우 대표, 티에프이 문성주 대표가 선정되었다.
국내외 액셀러레이터 관계자들이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동향에 대한 토의와 선별된 19개의 유망 스타트업이 자사의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통신 3사와 삼성전자는 중소/벤처기업의 사업화를 돕기 위해 사업 상담회를 가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양환정 정보통신정책실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혁신은 유연성과 속도에서 나온다”며 ”유연성과 기술, 열정을 겸비한 우리 ICT 중소/벤처 기업이 그 역할을 담당해주길 바란다“면서 “정부 역시 글로벌 중소/벤처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