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IT 유통업체 애로우 일렉트로닉스와 협력해 AI, 로봇 및 엣지 컴퓨팅 용으로 설계된 최초의 컴퓨터 '엔비디아 젯슨 자비에'를 전세계 기업들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를 통해 차세대 오토노머스 머신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제조, 물류,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등
AI 솔루션 개발 및 구축 한층 용이 기대
엔비디아가 11일, IT 유통업체 애로우 일렉트로닉스와 협력해 AI, 로봇 및 에지 컴퓨팅 용으로 설계된 컴퓨터인 엔비디아 젯슨 자비에(NVIDIA Jetson Xavier)를 전세계 기업들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를 통해, 차세대 오토노머스(Autonomous) 머신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엔비디아 젯슨 자비에
이번 협력은 엔비디아의 AI 역량과 애로우의 글로벌 산업 고객 기반, 그리고 엔지니어 및 디자이너로 구성된 광범위한 지원 네트워크를 결합한다. 이를 통해 제조, 물류,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등을 위한 AI 솔루션의 개발 및 구축이 한층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엔비디아의 오토노머스 머신 담당 총괄 겸 부사장 디푸 탈라(Deepu Talla)는 “우리는 제조부터 헬스케어에 이르는 모든 산업에 막강한 영향을 미칠 지능형 머신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라며, “엔비디아와 애로우는 젯슨 자비에 플랫폼이 가진 AI 역량을 글로벌 시장 곳곳에 제공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젯슨 자비에는 고객이 프로토타입 설계에 사용할 수 있는 개발자 키트로, AI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위해 포괄적인 소프트웨어가 지원된다. 여기에는 엔비디아 젯팩(JetPack)과 딥스트림(DeepStream) SDK, 쿠다(CUDA), cuDNN, 텐서RT(TensorRT)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 등이 포함된다. 또한, 엔비디아 자비에 프로세서는 젯슨 자비에의 핵심 요소로, 강력한 워크스테이션보다 더 많은 컴퓨팅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세 가지 에너지 효율 운영 모드를 제공한다.
IDC 월드와이드 로보틱스 리서치 디렉터 존 샌터게이트(John Santagate)는 “현대의 로봇공학에서 에지 인텔리전스는 새로운 사용사례를 촉진하고 채택을 확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엔비디아와 애로우의 협력은 새로운 영역에서 로봇의 가치를 보여주고, 지속적인 혁신을 이끌어내는데 상당한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 젯슨 자비에 개발자 키트는 애로우 일렉트로닉스의 홈페이지(https://www.arrow.com/nvidia)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