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이미징, 헬스케어 전체 데이터 90% 차지
인텔 AI, 기존 인프라에 딥 러닝 솔루션 구현
GE 헬스케어,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 제공

메디컬 이미징은 헬스케어 산업에서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데이터 소스다. 이는 헬스케어 데이터 전체 중 90%를 차지하나, 97% 이상의 정보가 분석되지 않거나 사용되지 않는다.

지금까지는 이처럼 방대한 양의 메디컬 이미징 데이터를 처리하면 이미지 확보에서 진단, 치료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었다. 또한, 진단을 기다리는 동안 환자의 상태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어 이미지의 신속한 분석과 전달이 필수다.

인텔과 GE 헬스케어는 11월 30일,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해야 하는 조치들의 우선순위 결정과 그 과정의 간소화를 위해 여러 메디컬 이미징 포맷에 걸쳐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협력을 맺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텔은 AI 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로 기존 인프라에 딥 러닝 솔루션을 구현하고, GE 헬스케어는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한다. 또한, 결정 과정을 개선하여 환자와 의료 제공자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전할 수 있다.
GE 헬스케어는 인텔 프로세서 기반 엑스레이 시스템에 오픈비노(OpenVINO) 툴킷의 인텔 디스트리뷰션(Intel Distribution of OpenVINO Toolkit)을 활용하여 현장진료에서 메디컬 이미징으로 딥 러닝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여 엑스레이 기사, 중환자 치료팀 및 방사선 전문의는 환자 진단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즉시 검토할 수 있다.

이 기술의 주요 사례는 치명적인 폐 질환 중 하나인 기흉을 조기에 발견한 것이다. 방사선 전문의는 현장진료에서 수 초내에 기흉 스캔 및 감지에 최적화된 예측 알고리즘을 도입하여 임상 진단을 위한 빠른 대응과 엑스레이 우선순위를 재조정할 수 있다.

초기 테스트에서 GE 헬스케어가 자사 기흉 모델에 오픈비노 툴킷을 적용했을 때, 비적용 모델에 비해 인텔 프로세서 기반 엑스레이 시스템이 3.3배 빠른 감지 속도를 기록했다. 최적화를 통해 전 모델에서 성능이 개선됐고, 특히 기흉 모델은 가장 좋은 결과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기흉 감지 속도는 3초 이상에서 더 빠른 수 초 이내로 감소했다.

키스 비글로우 (Keith Bigelow) GE 헬스케어 에디슨 포트폴리오 전략 수석 부사장은 “기존 인텔 프로세서에서 운영되는 오픈비노 툴킷으로 초기 테스팅 단계에서 GE 헬스케어는 딥러닝 최적화에서 3.3배 향상된 결과를 달성했다"라며, "이는 우리 환자들에게 더욱 빠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조기 우선순위 결정과 위독한 상태에 대한 전달을 가능하게 한다"라고 말했다.

또, "GE 헬스케어는 인텔 기술을 통해 여러 영상 장비 전반에 걸쳐 AI 솔루션을 확장해 방사선 전문의 작업과 환자 치료를 바꿀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