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블록체인이 떠오르면서 정부도 준비를 시작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017년 시범사업 과제로 블록체인을 선정하고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블록체인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기반 기술로 네트워크 내에서 공동으로 데이터를 검증하고 기록/보관하여 공인된 제3자 없이 데이터의 무결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다.
시범사업 공모를 통해 4개 과제 최종 선정
인재 육성 위한 블록체인 연구센터 지원 사업 공모 중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블록체인이 떠오르면서 정부도 준비를 시작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017년 시범사업 과제로 블록체인을 선정하고 오는 21일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블록체인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기반 기술로 네트워크 내에서 공동으로 데이터를 검증하고 기록/보관하여 공인된 제3자 없이 데이터의 무결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다.
미래부는 블록체인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사례를 찾기 위해 자유 주제 방식으로 시범사업을 공모하여 지난 14일, 4개의 과제를 최종 선정하였다. 21일에 진행될 착수보고회에서는 4개 사업의 구체적인 사업계획 발표와 성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출처= 미래창조부의 블록체인 안내 동영상)
4개 시범사업 업체는 교보생명, SK텔레콤, 데일리인텔리전스, 한국전력공사이다. 교보생명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실손의료보험금 청구의 원스톱 자동화를 구현하여 기존의 번거로운 청구절차로 소액 보험금 청구를 포기하는 사례를 방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블록체인에 전기 접촉불량 데이터를 수집하여 전기화재 감정/감식 시 수집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발화원인을 규명하고 발화지점을 파악하는 등 디지털 포렌식을 지원한다. 데일리인텔리전스는 주요 대학(서강대, 고려대, 포항공대) 캠퍼스 및 인근 가맹점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가상화폐 기반 간변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여 현금 없는 사회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 한국전력공사는 세대 간 직접적인 P2P 전력 거래 플랫폼을 구축하여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기반을 조성한다.
한편, 미래부는 석/박사급 고급 인재 육성을 위한 블록체인 연구센터 지원 사업 및 블록체인 기술 적용 확산을 위한 법제도 개선 과제 정책연구 과제를 공모중이다.
미래부 장석영 인터넷융합정책관은 "블록체인 기술은 디지털 세계에서 새로운 신뢰사회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이 전 산업 분야에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