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넷(Avnet)은 자체 회계 연도 4분기 실적을 최근 발표했는데 이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및 영업 이익률이 증가했으며, 이같은 결과가 element14으로부터 발생한 총 18억 달러(한화로 약 2조 5,000억원)의 기록적인 회계 연도 수익에 힘입은 것으로 전해진다.

element14은 전년 대비 20.2%의 연매출 증가를 달성했다. 이는 자동차, 산업용, 의료 기기 분야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element14이 발표한 4분기 매출은 4억 4천200만 달러(한화로 약 6,000억원)이며, 영업이익률은 14.2%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97bp(basis points)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element14의 지속적인 재고 투자는 4분기에만 18,000여 종의 신제품이 추가되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element14은 방대한 재고 보유가 여전히 성공의 핵심 요인이며, Avnet 그룹의 핵심 우선사항이라고 강조했다. element14은 Avnet이 해당 분기에 4.5%라는 견고한 영업 마진을 달성하는 데 주축을 담당했다고 평가받는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고객 경험을 강화하려는 element14의 노력 속에 이번 분기에 element14의 전체 매출 중 약 56%, 거래 주문의 72%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이루어졌다.

Weidi Zhu element14 사업 총괄은  “지속적인 공급망 문제와  코로나-19 발생 후 중국에서 재개된 봉쇄 관련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성장을 달성했다”며 “이번 모멘텀을 기반으로 우리는 △재고 확보 디지털 마케팅 △전자상거래 플랫폼 투자 등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