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ial Edge AI Solution Challenge 2026
반도체 AI 인더스트리 4.0 SDV 스마트 IoT 컴퓨터 통신 특수 가스 소재 및 장비 e4ds plus

SK하이닉스, GSA 어워즈 2025 2관왕

기사입력2025.12.09 11:01


▲ GSA 어워즈 2025, SK하이닉스 김주선 사장(왼쪽 두 번째)·류성수 부사장(왼쪽 세 번째)

HBM 기반 AI 메모리 성과와 재무 건전성으로 글로벌 경쟁력 입증
 

SK하이닉스가 세계반도체연맹(GSA)이 주최하는 ‘GSA 어워즈 2025’에서 ‘최우수 재무관리 반도체 기업상’과 ‘우수 아시아 태평양 반도체 기업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재무관리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아시아 태평양 부문에서는 첫 영예를 안으며, HBM 등 앞선 AI 메모리 기술력과 재무 건전성을 인정받았다.

SK하이닉스는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두 개 부문을 석권했다고 7일 밝혔다. ‘최우수 재무관리 반도체 기업상’은 증시에 상장된 반도체 기업의 재무 건전성과 성과를 평가해 선정하는 상으로, SK하이닉스는 2017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에 성공했다. ‘우수 아시아 태평양 반도체 기업상’은 해당 지역 기업 중 제품, 비전, 리더십, 시장 성공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특별상으로, SK하이닉스는 이번에 처음 수상했다.

회사는 “불과 2년 전 예상치 못한 다운턴으로 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HBM 등 앞선 AI 메모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를 가장 빠르게 극복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경영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2025년 들어 분기마다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3분기 누적 매출 64조 원, 영업이익 28조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역대 최대 연간 실적(매출 66조 원, 영업이익 23조 원)을 이미 넘어서는 수준이다.

재무 건전성도 크게 개선됐다. 3분기 말 현금성 자산은 27조 9천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조 9천억 원 늘어난 반면 차입금은 24조 1천억 원에 그쳐 약 4조 원의 순현금 체제로 전환했다. 이는 기술 투자와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 결과라는 평가다.

향후 투자도 본격화되고 있다. 청주 M15X 팹은 내년 상반기 HBM 양산을 목표로 장비 반입을 진행 중이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도 당초 계획보다 빠른 준공을 목표로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는 AI 메모리 시장 주도권을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꼽힌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흔들림 없이 기술 경쟁력 확보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해왔으며, 이러한 장기적 관점의 투자와 기술 중심 경영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시상식에는 김주선 AI Infra 사장과 류성수 부사장이 참석했으며, 김 사장이 대표로 수상했다. 그는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과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풀 스택 AI 메모리 크리에이터로서 고객과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AI 시장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