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C 등 SK그룹 내 4개사가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SK텔레콤·SK하이닉스·SKC 참가
모빌리티 벨류체인 포괄적으로 선보일 예정
CES 2019 때보다 전시면적 8배 확장해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C 등 SK그룹 內 4개사는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SK그룹 4개사, CES 2020에 공동 참여 (이미지=MEDIA SK)
4개사가 CES에 그룹 공동부스로 참여하는 것은 CES 2019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전시장 전체 면적을 CES 2019 때의 91㎡보다 약 8배 가까이 확대한 713㎡로 확정한 4개사는 전기차 배터리에서부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반도체, 자동차 소재까지 모빌리티 벨류체인을 포괄적으로 선보인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소재 LiBS(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 전기차용 친환경 윤활유 제품, 자동차 내장재, 범퍼 등 경량화 소재 등을 공개한다.
SK텔레콤은 자동차에 탑재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라이다, AI 기반 HD맵 라이브 업데이트 기술 등과 함께 5G MEC(Mobile Edge Computing) 기반 고화질 TV, 미국 ATSC3.0 실시간 방송 등 다양한 미디어 서비스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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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AI, AR·VR, 오토모티브, IoT, 빅데이터, 5G 등 6개 사업 분야에 사용되는 D램, 낸드플래시, 이미지센서 등 반도체 솔루션을 공개한다.
SKC는 모빌리티 배터리 음극소재 동박 외에도 자동차 케이블, 배터리 버스바(Busbar) 등에 쓰여 미래 자동차 경량화를 가능케 할 PCT 필름을 선보인다.
아토피 피부염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량을 대폭 줄이거나 소음진동 저감에 효과적인 자동차 내장재용 폴리우레탄 제품도 선보인다.
또한, SK이노베이션과 SKC는 미래의 플렉서블(Flexible), 폴더블(Foldable), 롤러블(Rollable) 디스플레이를 가능케 하는 투명 폴리이미드(PI) 필름을 함께 공개한다.
SK그룹 관계자는 “CES 2020 공동부스는 반도체, 소재, 미디어 등 SK가 보유한 다양한 기술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분야의 미래 방향성을 보여주는 장이 될 것”이라며 “모빌리티 원스톱 솔루션을 통해 각 사가 가진 역량의 시너지 창출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그룹은 ‘미래 모빌리티’를 그룹 內 신성장 동력으로 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