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IoT 매출액이 처음으로 10조 원을 넘어섰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한 해 국내 IoT 산업 현황을 담은 2019년도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IoT 산업 전체 매출액에서 내수가 9조7,340억 원으로 89.0%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수출액의 경우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46.3%의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2019년 IoT 매출액, 10조 원 최초 돌파
IoT 수출액, 연평균 46.3% 성장세 보여
2020년 IoT 분야 필요인력, 약 4,300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지난 한 해 국내 IoT 산업 현황을 담은 ‘2019년도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한국표준산업분류(10차)와 전국사업체조사에 따라 IoT 사업 영위가 확인된 2,31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이 중 601개사가 응답했다.
▲사업 분야별 매출액 (단위: 백만원, %)
(표=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업 분야는 서비스,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 등 4개로 나누어 조사하였으며, 서비스 분야의 사업체(1,226개사, 53%)가 가장 많았다.
2019년 IoT 매출액은 10조9,379억 원으로, 2018년 9조4,149억 원 대비 16.2% 증가하여 처음으로 10조 원을 넘어섰다.
전체 매출액에서 내수액이 9조7,340억 원으로 89.0%의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수출액의 경우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46.3%의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사업 분야별로는 매출액은 제품기기 분야가 4조4,796억 원으로 41.0%의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네트워크 분야가 1조8,815억 원으로 25.2%라는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그리고 플랫폼 분야가 1조7,092억 원을 기록하며 19.8%의 증가율로 뒤를 이었다.
이는 2019년 초 5G 이동통신 서비스가 상용화되고, IoT와 연계한 다양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네트워크 매출액 신장에 기여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서비스 분야에선 시설물 관리 등을 통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구현 확산으로 건설·시설물 관리/안전/환경 분야가 38.1%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국내 IoT 관련 인력은 77,734명으로 2018년 대비 3,793명이 증가하였으며, 2020년 고용 계획상 필요인력은 약 4,300명으로 나타나 IoT 분야 인력은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실태조사결과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