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65인치 화면에 8K 해상도를 구현한 나노셀 TV 신제품을 국내에 출시했다. 나노셀은 약 1나노미터 크기 입자로 빛 파장을 정교하게 조정해 색을 더욱 세밀하고 정확하게 표현하는 기술이다. LG전자는 나노셀 기술을 시청자 눈과 가장 가까운 패널 단계에 적용했다.
LG전자, 65인치 나노셀 8K 2종 韓 출시
1나노미터 크기의 입자로 빛 파장 조정
6월 초 8K 나노셀 TV 추가 모델 공개
LG전자는 26일, 65인치 화면에 8K 해상도(7680×4320)를 구현한 나노셀 TV 신제품을 국내 출시했다. 6월 초에는 또 다른 8K 나노셀 TV도 출시할 계획이다.
▲ LG전자, 65인치 나노셀 8K 2종 국내 출시
[사진=LG전자]
LG 나노셀 8K AI ThinQ 제품군은 3월 출시된 75인치 2종(75Nano99, 75Nano97)을 포함해 총 4종으로 늘어났다. 4K 해상도로는 86·75·65·55인치 제품이 출시 중이다.
나노셀은 약 1나노미터(nm) 크기 입자로 빛 파장을 정교하게 조정해 색을 더욱 세밀하고 정확하게 표현하는 기술이다. LG전자는 나노셀 기술을 시청자 눈과 가장 가까운 패널 단계에 적용했다.
LCD TV는 빨간색의 고유한 색 파장에 노랑, 주황 등 다른 색 파장이 미세하게 섞이며 실제와 다른 빨간색으로 표현될 수 있다. 나노셀은 주변 색 파장을 흡수해 실제 색과 가장 가까운 빨간색을 표현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올레드와 나노셀 TV는 수평·수직 화질 선명도(Contrast Modulation; CM)가 90% 이상으로 국제디스플레이 계측위원회(International Committee for Display Metrology; ICDM) 규격을 뛰어넘는 리얼 8K를 구현한다”라고 설명했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으로 65Nano99 모델이 600만 원, 65Nano97 모델이 55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