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수출증가에 힘입어 10개월 연속 수출 증가를 기록했다. ICT 수출은 174억1,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8.9% 증가했고, 수입은 109억3,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5.7%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64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분기 수출액 두 자릿수 증가한 13.6% 증가율 유지
2021년 3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수출증가에 힘입어 10개월 연속 수출 증가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3월 ICT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1년 3월 ICT 수출은 174억1,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8.9% 증가했고, 수입은 109억3,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5.7%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64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2020년 6월 이후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일평균 수출도 7억3,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8.9% 증가했고, 1,2월에 이어, 3개월 연속으로 동월대비 수출액 중 역대 2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하며, 높은 수출 성장세를 유지했다.
중국(홍콩포함, 7.7%↑), 미국(4.1%↑), 유럽연합(25.7%↑) 등에서 증가했고, 베트남(-3.8%), 일본(-1.8%)은 감소했다.
주요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는 95억7,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9% 증가했다. 견조한 수요 등으로 메모리(61억2,000만달러, 8.2% ↑)와 시스템(29억달러, 9.3% ↑) 반도체가 동반 상승하며 9개월 연속 증가했다.
디스플레이는 16억9,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했다. 모바일 수요 확대에 따른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및 관련 부분품 수출 확대가 지속됐다.
휴대폰은 11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7% 증가했다. 완제품(4억4,000만달러, -9.6%)은 감소이나, 카메라 모듈 등 부분품(6억7,000만달러, 25.4% ↑) 중심으로 5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
컴퓨터·주변기기는 13억1,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7% 증가했다. 보조기억장치(SSD 등 9억2,000만달러, 7.6% ↑)를 중심으로 증가로 전환됐다.
주요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국(홍콩포함)은 82억2,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7% 증가했고, 미국은 20억6,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했다.
유럽연합은 11억1,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5.7% 증가했고, 베트남은 23억5,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8% 감소했다.
일본은 4억1,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8%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가 46억9,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2.8% 증가했고, 컴퓨터·주변기기는 15억6,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9.1% 증가했다. 휴대폰은 7억9,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9% 감소했고, 디스플레이는 3억1,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4.0%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대만이 14억불로 전년동기대비 26.3% 증가했고, 베트남이 10억1,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8% 증가했다.
중국은 37억1,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했고, 일본은 10억1,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했다.
미국은 7억2,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 감소했고, 유럽연합은 5억7,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2%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