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 대부분의 품목들이 수출 호조를 보이며, 역대 7월 최고를 기록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수출 현황
14개월 연속 증가세, 반도체·D/P·컴퓨터 등 호조
시스템 반도체 33억4천만불 역대 최고 수출 기록
7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 대부분의 품목들이 수출 호조를 보이며, 역대 7월 최고를 기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2일 발표한 ICT 무역 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195억달러, 수입은 113억2,000만달러로 무역수지 81억7,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195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0.2% 증가하며, 2020년 6월 이후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실적은 역대 7월 수출액 중 1위다. 일평균 수출도 전년동월 대비 32.9% 증가하며, 역대 7월 일평균 수출액 중 1위를 기록했다.
주요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는 110억5,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8.8% 증가했다. 지속적인 수요 증가와 단가 상승 등으로 메모리와 시스템이 동반 상승하며, 3개월 연속 100억달러대를 기록했다. 메모리는 71억4,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43.8% 증가했고, 시스템은 33억4,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5.8% 증가하며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는 20억9,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4.9% 증가했다. 수요 확대에 따른 OLED 호조에 11개월 연속 증가했다. OLED는 12억2,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89.6% 증가했다.
휴대폰은 9억6,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2% 증가했다.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 등으로 완제품, 부분품이 동시 확대되며, 증가로 전환됐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15억5천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8.3% 증가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가 동시 증가하며, 5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
주요 국가별로는 중국은 91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0.7% 증가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주요 품목이 모두 증가하며, 11개월 연속 증가했다.
베트남은 29억4,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7.9% 증가했고, 미국은 26억5,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47.3% 증가했다. EU는 9억7,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2.8% 증가했고, 일본은 3억6,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9.2% 증가했다.
ICT 수입은 113억2,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4.9%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는 53억6,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8.2% 증가했고, 컴퓨터, 주변기기는 13억4,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7.9% 증가했다. 디스플레이는 3억2,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1% 증가했다. 휴대폰은 7억2,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7% 감소했다.
주요 국가별로 대만, 미국, EU는 증가했고, 중국, 일본, 베트남 등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