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30.0% 증가한 214억9,000만달러로 9월 이후 2개월 만에 최고 수출액을 또 경신하며, 역대 최고 월 수출액을 달성했다.
214억9천만불 전년比 30% ↑, 모든 품목 증가세
2021년 11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9월 이후 2개월 만에 최고 수출액을 또 경신하며, 역대 최고 월 수출액을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2021년 11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수출은 214억9,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0.0% 증가했고, 수입은 127억6,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3.1%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87억3,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11월 ICT 수출은 주력 시장과 주력 품목 모두 수출 호조세를 지속하며, 8개월 연속 두자리 수 증가한 역대 최고 월 수출액을 달성했다.
중소·중견기업들도 ICT 수출 비중이 높은 품목 등을 중심으로 13개월 연속 두자리 증가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품목별로 반도체는 전년동월대비 39.5% 증가한 120억9,000만달러로 2021년 5월 이후 7개월 연속 100억달러를 상회하며, 역대 11월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거뒀다.
메모리 반도체는 모바일 및 서버 등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2020년 9월 이후 15개월 연속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시스템 반도체는 2020년 최초 수출 300억달러 돌파에 이은 연속 300억달러 조기 달성으로 역대 최고 수출액을 경신했으며, 파운드리 업황 호조로 7개월 연속 30억달러대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는 전년동월대비 11.3% 증가한 24억3,000만달러로 수요 지속에 따른 OLED 호조로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OLED는 15억3,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4% 증가했다. OLED는 TV, 프리미엄폰 등 수요가 지속되며 15개월 연속 증가했고, 2021년 11월 누적 129억9,000만달러로 2018년부터 4년 연속 100억달러를 달성했다.
휴대폰은 전년동월대비 17% 증가한 14억8,000만달러로 2021년 7월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고부가가치 부품 수요가 지속되며, 완제품과 부분품이 동반상승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전년동월대비 70.8% 증가한 17억8,000만달러로 보조기억장치를 중심으로 한 주변기기 수출 확대로 9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SSD는 디지털전환 가속화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2021년 11월 누적 기준 110억달러를 돌파했다.
주요 국가별로 중국은 2021년 9월 최초 월 수출액 100억달러 돌파(101억2,000만달러)에 이어 2개월 만에 또다시 100억6,000만달러로 100억달러를 경신했다.
베트남은 전년동월대비 24.7% 증가한 35억3,000만달러로 반도체(13억9,000만달러, 44.7%↑), 디스플레이(14억1,000만달러, 11.2%↑)를 중심으로 8개월 연속 증가를 지속했다.
미국은 반도체(8억4,000만달러, 37.6%↑), 컴퓨터·주변기기(5억7,000만달러, 102.4%↑), 이차전지 (2억4,000만달러, 24.2%↑)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34.7% 증가한 24억9,000만달러를 기록하며 23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다.
유럽연합은 전년동월대비 26.3% 증가한 12억7,000만달러이며, 컴퓨터·주변기기(3억4,000만달러, 140.5%↑), 반도체(2억5,000만달러, 19.5%↑), 휴대폰(1억5,000만달러, 19.0%↑) 등을 중심으로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다.
일본은 전년동월대비 16.0% 증가한 3억8,000만달러로 반도체(1억3,000만달러, 43.7%↑), 이차전지(3,000만달러, 10.2%↑) 등을 중심으로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