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는 가운데, 스마트 디바이스X소형가전쇼(KITAS 2023)에서 AI와 IoT 기술과 혁신 아이디어를 결합한 스마트 디바이스들이 소개됐다.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17일부터 19일까지 제13회 스마트 디바이스X소형가전쇼(Korea Smart Device x Small Electronics​ Trade Show 2023, KITAS 2023)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주요 품목인 모바일 액세서리, 컴퓨터 주변기기, 스마트홈을 위한 IoT 기기, 스마트 헬스케어, 소형가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어차피 할 거, 편하게 하자’는 주제로, 참관객에게 사용자 경험을 확대하는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 최신 동향을 파악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알고케어(Algocare)’는 AI 기반 IoT 영양관리 솔루션으로 영양제 머신을 소개했다. 앱을 통해 건강 데이터를 입력하면 개인의 컨디션에 맞춰 영양조합을 분석해 한 잔의 영양제 모음을 제공한다.
 
내부에 장착된 영양제 카트리지에는 비타민, 마그네슘, 밀크씨슬, 오메가3, 아연, 유산균 등 10종으로 구성된 4mm 크기 초소형 영양제가 들어가 있다.
개인의 안전과 삶의 질을 향상해주는 IoT 제품도 많이 볼 수 있다. 딥센트의 스마트 IoT 디퓨저 '딥센트 라운지'는 전용 앱을 통해 4가지 향기 캡슐 256종 향기를 블렌딩할 수 있다. 농도 조절, 무드등 기능, 시간 예약 설정 등을 통해 쉽게 제어 가능한 공간 맞춤형 스마트 향기 서비스다.
 
업체 담당자는 "하루 2시간 사용 기준 2달 정도 사용 가능하며, 향후 타사 스마트홈 플랫폼과 연동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쉐어앤쉐어, 솔리티 등은 IoT 스마트 도어락을 통해 앱에서 원격 도어락 제어가 가능함을 보여줬다. 쉐어앤쉐어의 '잇소키'는 Wi-Fi 기반 제품으로 비대면 출입관리를 위해 도어락 제어권한 공유 기능, 실시간 문 열림 상태 확인 기능, QR코드 출입승인 기능, 스마트 푸시 기능 등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삼성 스마트싱스와 연동이 가능해 디바이스를 추가해 사용 가능하다.
특히 AI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디바이스도 많이 소개됐다.
 
원더플 플랫폼은 챗GPT 3.5 기반 AI 돌봄 서비스 ‘다솜K’를 소개했다. 독거노인을 위한 돌봄 로봇에 챗GPT를 탑재해 다양한 주제의 말벗 대화가 가능하다. 시니어 맞춤 답변으로 최적화 돼있으며, 응급콜, 보호자 원격 모니터링, 복약 알림, 감정분석과 같이 시니어 케어에 도움이 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클릭에스는 AI 비전 센서가 부착된 영상촬영 전문가용 3축 짐벌 ‘호헴M6’를 전시했다. 탈착 가능한 마그네틱 AI 비전 센서가 부착되어 있어 블루투스 연결 없이도 사용자를 추적 가능하다. 또한 RGB 컬러 조정 모드로 360가지 조명 색상 변경이 가능하다. 최대 18시간 작동하는 배터리는 오랜 촬영도 문제가 없으며 보조 배터리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주)쓰리아이의 PIVO는 AI 기반 자동으로 사람의 얼굴, 몸이나 동물, 공간 등을 인식해 다양한 촬영을 가능케 한다.
 
혼자서도 촬영이 가능한 AI 카메라맨이 있어 디바이스를 장착하고 앱을 실행하면 AI 기반의 자동 추적(오토트래킹) 기능으로 360도까지 회전한다. "1인 크리에이터들은 촬영해주는 사람 없이도 혼자서도 원하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