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7월 10일 오후 3시(현지 시각, 한국시간 7월 10일 오후 10시),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에서 갤럭시 AI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는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닷컴, 삼성전자 유튜브에서 생중계된다.
▲삼성 갤럭시 언팩 소개 영상 (출처=삼성전자)
10일 파리 루브르박물관서 공개…한국 오후 10시
플립·폴드6·갤럭시링 등 AI 번역·검색 등 기대감↑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2024’에서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폴드6의 새로운 AI 기능을 공개할 것으로 예정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7월 10일 오후 3시(현지 시각, 한국시간 7월 10일 오후 10시),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에서 갤럭시 AI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는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닷컴, 삼성전자 유튜브에서 생중계된다.
이번 언팩에서 주요 공개되는 제품은 △갤럭시 폴드 6(Galaxy Fold 6) △갤럭시 Z 플립 6(Galaxy Z Flip 6) △갤럭시 링(Galaxy Ring) △갤럭시 워치 7(Galaxy Watch 7) △갤럭시 버즈 3(Galaxy Buds 3) 등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1월 언팩에서 첫 티저를 선보인 갤럭시링이 올해 8월경 출시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언팩에서의 공개는 불가피해 보인다. 갤럭시 링은 실버, 골드, 세라믹 블랙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그러나 정확한 출시일 및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갤럭시 Z 플립·폴드6은 삼성 폴더블폰 최초 온디바이스 AI 적용이 기대된다. 지난 1월 공개된 갤럭시 S24 시리즈에 적용됐던 AI 기능과 더불어 폴더블폰의 장점을 살린 새로운 AI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컨대 삼성전자는 AI 기반 △통화 중 실시간 통역 △메시지 실시간 번역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음성 녹음 및 번역 △이미지 편집 등이다. 구글 멀티모달 AI ‘제미나이(Gemini)’를 탑재해 클라우드 AI와 결합한 검색 기능 ‘서클 투 서치’ 등 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
이에 따라 플립·폴드6에도 갤럭시 S24 울트라에 탑재됐던 퀄컴 AP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3세대’ 가 탑재될 것으로 관측된다. 외신에 따르면, 폴드6 칩셋에 일부 업그레이드가 예상된다.
플립6의 메인 카메라 화소는 전작 1천200만 화소에서 5천만 화소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배터리 용량은 4,000mAh로 약간 늘어나고, RAM은 12GB로 늘어난다. 가격은 전작 대비 동일하거나,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점쳐진다. 폴드6는 전작과 동일한 크기, 카메라 성능을 유지하되 배터리 용량의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업계는 플립·폴드6가 전작 대비 판매량이 30%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 같은 실적으로 지난 1분기 중국 화웨이에 뺏긴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1위를 탈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달 말 개최되는 2024 파리 올림픽의 스폰서인 삼성전자는 갤럭시 신제품의 적극적인 홍보 총공세를 펼친다. 언팩 직후에는 갤럭시 신제품 체험 공간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Galaxy Experience Space)’를 운영한다. 전 세계 7개 도시에서 10일(한국은 11일)부터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