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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갤럭시 S26’ 모바일 에이전틱 AI 시대 여는 출발점”

기사입력2026.02.26 11:44


 
AI 대중화 모바일 기본 인프라, 접근성·보편성·신뢰 세 가지 원칙 제시
“플래그십부터 A 시리즈까지 전 라인업 AI 강화해 성장세 이어갈 것”

삼성전자가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를 앞세워 모바일 인공지능(AI) 시장 주도권 강화에 나선다. 전작을 뛰어넘는 판매 성과는 물론, 스마트폰 전 제품군에서 고른 성장을 통해 모바일 AI 리더십을 확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2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6’ 행사 직후 국내 기자들과 만나 “갤럭시 S26은 성능과 AI 경험 모두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노 사장은 “갤럭시 S25 시리즈가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이어갔다면, S26은 이를 넘어서는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플래그십부터 A 시리즈까지 전 라인업에서 AI 경쟁력을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갤럭시 S26의 핵심 키워드는 ‘모바일 에이전틱 AI’다.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여러 작업을 스스로 연결해 수행하는 AI 개념으로, 단순한 기능 보조를 넘어 능동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노 사장은 “에이전틱 AI는 사용자가 일일이 지시하지 않아도 상황에 맞는 결과를 자연스럽게 완성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AI를 특정 사용자만을 위한 기술이 아닌, 모바일의 기본 인프라로 정의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접근성 △보편성 △신뢰라는 세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노 사장은 “AI 대중화를 위해 이미 수억 대의 갤럭시 기기에서 AI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그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스마트폰뿐 아니라 태블릿, PC, 웨어러블 등 모든 모바일 신제품에 AI를 기본 탑재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보편성 측면에서는 구글과 협력해 AI 기능을 운영체제 수준에서 통합한 차세대 AI OS도 준비 중이다.

신뢰 역시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노 사장은 “AI가 일상 인프라가 되기 위해서는 보안과 프라이버시가 전제돼야 한다”며 “사용자가 데이터를 직접 통제하고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갤럭시 S26은 역대 최고 수준의 성능과 향상된 카메라 경험, 새로운 모바일 프라이버시 기술을 통해 하드웨어 경쟁력도 한층 끌어올렸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AI 중심의 모바일 경험을 본격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노 사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사용자 연구를 통해 AI를 더 쉽고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갤럭시 S26은 그 변화의 시작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