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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사회문제 해결형 육성 프로그램 가동

기사입력2026.04.07 11:38



MWC26서 밝힌 ‘500개 스타트업 지원’ 구상 본격화
 
SK텔레콤이 ESG 분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SKTCH for Good’을 내놓고 사회·환경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협업 확대에 들어갔다. 단순 공모를 넘어 기존 ESG 육성 프로그램을 ‘SKTCH’ 체계 안으로 재편하고, 연내 AI 분야 전용 프로그램까지 더해 스타트업 지원의 범위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참여 신청은 4월 30일까지 SKTCH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선발 규모는 15개사로, 디지털 포용·돌봄, 기후 재난 대응, 디지털 범죄 예방 등 공공성과 시장성을 함께 갖춘 영역이 중심이다. 선정 기업에는 사업화 멘토링, SK텔레콤과의 협업 모델 발굴, 투자 유치 컨설팅, 국내외 전시 참가 기회, 사무공간 등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SK텔레콤이 운영해온 스타트업 협업 플랫폼 ‘SKTCH’의 확장선에 있다. SKT와 기술을 뜻하는 ‘Tech’를 결합한 이 플랫폼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접점을 만들기 위한 협업 창구로 운영돼 왔다. 이번에는 사회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기업을 별도 트랙으로 묶어 선발하겠다는 점이 특징이다.

배경에는 SK텔레콤의 중장기 스타트업 지원 계획이 놓여 있다. 회사는 지난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의 부대행사 4YFN에서 2030년까지 스타트업 500곳을 지원하겠다는 목표를 공개했다. 올해 지원 계획만 놓고 봐도 ‘SKTCH for Good’ 15곳, 7월 출범 예정인 ‘SKTCH with AI’ 15곳 등을 포함해 총 80곳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2021년부터 ESG 스타트업 78개사를 지원해왔다. 이번 공모는 그 연장선에서 기존 사회문제 해결형 지원을 유지하면서, 하반기에는 풀스택 AI 혁신 기술과 고객 대상 AI 솔루션 기업까지 별도 선발해 지원 체계를 이원화하는 출발점으로 읽힌다. ESG와 AI를 각각 독립 축으로 세우되, 대기업의 기술·사업 인프라와 스타트업의 해법을 맞물리게 하겠다는 전략이 보다 선명해진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