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애플워치의 가장 관심을 갖는 부분은 배터리 용량의 향상이다. 애플워치는 출시 초기부터 배터리 용량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져왔기 때문이다. 또한 애플은 워치 OS 2.0을 공개하면서 페이스타임 음성전화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히면서 2세대 제품에서는 음성과 함께 영상 통화까지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최근 디지에코(KT경제경영연구소) 보고서는 밝혔다.
애플 3월 행사에서 아이폰6C와 함께 공개될 가능성 커
애플워치 1세대의 성공에 힘입어 모습을 드러내게 될 2세대 제품은 어떤 모습일까.
2세대 애플워치의 가장 관심을 갖는 부분은 배터리 용량의 향상이다. 애플워치는 출시 초기부터 배터리 용량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져왔기 때문이다. 또한 애플은 워치 OS 2.0을 공개하면서 페이스타임 음성전화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히면서 2세대 제품에서는 음성과 함께 영상 통화까지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최근 디지에코(KT경제경영연구소) 보고서는 밝혔다.
영상 통화 지원되면, 사진 촬영 및 동영상도 가능
영상 통화가 지원이 된다면 카메라가 탑재된다는 의미여서 사진 촬영 및 동영상 녹화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워치는 저가형 스포츠모델과 스테인리스 스틸, 럭셔리 모델 에디션 등 총 3종으로 출시됐다. 루머에 따르면 하나의 라인업이 추가가 된다는 이야기도 있고 하나로 통합된다는 예측도 있다.
지난 4월에 등장한 애플워치는 2015년에 가장 뜨거웠던 IT기기로 사용자와 업계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출시 초반에는 기대에 못미치는 매출을 기록한 애플워치 1세대 제품은 세련된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으로 스마트워치 시장을 점차 장악했으며 시장 조사 기관인 IDC는 2015년 말까지 총 1300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측했다.
투자사 FBR 캐피털마켓은 크리스마스와 연말 대목의 특수로 인해 4분기에만 약 600만대를 판매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최근에 알려진 증권거래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워치 판매로 인해 출시 5개월 만에 17억 달러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애플에 정통한 애널리스트 호레이스 데디우(Horace Dediu)는 출시 이후 1년간 2100만 대를 판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워치의 평균 가격인 400달러를 기준으로 계산을 해보면 2016년 4월까지 애플워치의 수익은 무려 84억 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체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애플워치의 점유율은 61.3%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초기 예상 판매량인 1100만대를 훨씬 넘어섰다. 출시 직후, 부족했던 앱 생태계도 꾸준히 늘어나면서 8개월 사이에 5배나 증가한 1만5천 개가 넘어선 앱이 앱스토어에 등록됐다.
이에 따라 애플워치 개발에 관련되어 있는 업체와 여러 전문가들은 애플이 이미 2세대 워치를 개
발 중에 있다는 얘기가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다. 애플 전문 커뮤니티 나인투파이브맥은 2016년 3월 애플이 신제품 공개 행사를 통해 애플워치2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외 매체들은 3월 행사를 통해 새로운 애플워치를 공개하고 4월에 본격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들에 따르면, 애플이 애플워치2와 함께 4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6C를 같이 발표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콘텐츠의 차별화면에서는 평가가 엇갈려
2세대 애플워치에 대한 높은 기대로 대기수요가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하드웨어에 대한 아쉬움과 더불어 사용성과 킬러앱을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높은 단말 판매량에도 불구하고 스마트기기에게 가장 중요한 콘텐츠의 차별화면에서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스웨덴 스톡홀름 대학의 모바일 라이프 리서치 센터에 의하면 애플워치에서 가장 많이 쓰는 앱은 ‘워치 페이스’로 조사되었고 두 번째로 ‘알림’이 많이 사용한 기능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애플워치가 기존의 시계 기능을 넘어서지 못했다는 비평을 받고 있는 이유이기도 한다.
비평가들은 아이폰이 기존의 스마트폰과는 다른 혁신을 보여주었던 것은 ‘휴대폰’을 넘어서는 경험을 전달했기 때문인데 애플워치는 그러한 장점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하고 있다.
보고서는 끝으로 현실적으로 스마트 워치의 혁신이 쉬운 것만은 아니므로 2세대가 1세대만큼이나 높은 관심과 생존력을 가실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듯 하다고 밝혔다.
애플워치 2세대의 출시일은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렵지만 제품에 대한 공개는 2016년 3월 행사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아이폰에 대한 신규 수요가 점차 낮아지는 상황에서 애플로서는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라도 애플워치 2세대에 많은 투자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