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모리노 워치(mamorino Watch), 터치 패널, 음성 인식, 음성 호출, SMS 기능 제공

ZTE모바일 디바이스(ZTE Mobile Devices)와 KDDI가 오는 3월 말 KDDI와 오키나와 이동통신회사가 출시할 예정인 마모리노 워치(mamorino Watch)의 상용화를 발표했다.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용으로 개발된 방수, 방진 기능을 갖춘 이 시계는 세계 최초의 어린이용 VoLTE 시계다. 이 시계는 터치 패널과 음성 인식 같이 조작이 간편하고 독창적인 기능을 제공하며, 부모가 자녀들의 소재를 확인하고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어린이의 다양한 하루 일정을 추적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ZTE 모바일 디바이스의 재키 장(Jacky Zhang) EMEA 및 APAC 지역 최고경영자(CEO)는 “KDDI와 협력해 일본에서 어린이의 통신과 안전에 도움을 주고 동시에 최적의 사용자 환경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마모리노 워치는 부모가 자녀의 일정을 속속들이 파악해 안심할 수 있게 해준다”며 “이는 ZTE가 스마트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통해 사용자에게 편의와 안전을 제공하기 위한 많은 방법 중 하나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ZTE 모바일 디바이스는 항상 사용자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제품을 개발하는 만큼, 이번 최신 제품 개발을 위해 부모들의 여론을 조사해 마모리노 워치의 사양을 연구, 평가, 개발했다. 이 시계는 어린이의 일상생활을 간편하게 보완해주는 기술을 채택했다.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시계 모양을 손목형 시계나 펜던트형 시계로 바꿀 수도 있다. 또한, 다양한 다이얼 스크린과 배경화면을 선택할 수 있으며, 주변 환경의 밝기에 따라 스크린이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해준다. 안전 기능으로서, 부모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자녀의 마모리노 워치에 접속해 자녀를 원거리 모니터링 함으로써 자녀의 실종을 예방할 수 있다. 

마모리노 워치의 사용 방법은 다음과 같다. 

· 방과후: 마모리노 워치의 간편한 착용 기능은 자녀가 밖에서 놀 때 이리저리 옮겨다니면서도 시계를 잃어버리지 않게 해준다. 부모는 음성 호출이나 SMS로 늘 자녀와 연결돼 있을 수 있고, 또한 GPS 기능 장착으로 위치를 검색해볼 수도 있다. 

· 통행금지: 자녀들이 밖에서 놀 때 통행금지 시간이 되면 이를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부모는 마모리노 워치를 이용해 자녀에게 방향을 알려줄 수도 있다. 

이외에도 마모리노 워치는 1.4인치 TFT LCD 터치스크린을 장착하고 있다. 뉴앙스의 드래곤 스피치(Nuance’s Dragon Speech)가 지원하는 음성 인식 기능을 통해 음성 명령으로 시계를 작동할 수도 있다. 음성 인식의 경우 사전 설정이 필요하며, 규정된 단어나 구를 조합해 마모리노 워치를 작동할 수 있다. 

주요 특징은 이렇다. 크기는 약 51 mm (W) x 51 mm (H) x 16.7 mm (D); 가장 두꺼운 부분도 약 17.4 mm 이며 무게는 시계 몸체와 줄 포함 약 68g 정도이다. 1.4-inch TFT LCD 디스플레이에 배터리 용량은  410mAh 이다.
연속 통화시간은 약 170분이며 대기시간은 약 130시간 정도이다.